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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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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짜리 아기의 영어능력

내 외손녀는 생후 10개월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가서 20개월 지나 귀국했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말문이 터였는데 영어로 트인 것입니다.

학교에 다닌 적도 없는 30개월 아기는 미국 티비에서 들은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합니다.

언어학습은 결국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외손녀가 하는 말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단어

An apple, a car,   부정관사를 붙이는 것이 신기합니다.

elepahant, fish

telephone,

my good dog, my appa(아빠) 소유격을 붙이는 것이 귀엽습니다.

cookie, cookie monster, elmo,

sesami street,

O.K.

No,  no         가장 많이 사용함  '노우' 또는 '나우'로 들림

Let me go.

Let it go.

Thank you.  및 그에 대한 답변으로

You are welcome. 또는 줄여서 Welcome.

Hi abba(아빠)!

Hi umma(엄마)!

Hi Halmi(할머니;한국에서 가르쳐 주었음)!

Can I...?

Can I see it?     내가 사온 장난감을  보여달라로 하면서 하면서.

I wash, I wash. 목욕탕에서 씻을 때 내가 도와주는 것을 거절하면서. 하는 말

I want...

I don't want.

Run, run...

Go...                  나보고 숨바꾹질 하자고 하면서 하는 말

He is gone.

Where is halbi(할아버지; 할비는 제가 한국에서 가르쳐 주었음)?

Teddy bear is gone.

Don't worry!

She is happy.

She is crying.  티비에서 여주인공이 우는 장면을 보면서

I'm sorry 및 그에 대한 답변

That's O.K.

What happened now?

그외에도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응얼응얼...

한국말은 아빠, 엄마, 오빠,  삼촌, 우유('지유'라고 발음) 등 가지 단어

문장은 '무서워' '불꺼'('불켜'라는 말과 구별 못함)  등





   댓글 (7)


  백향민  맞습니다. 이 변호사님 어린아이의 언어 흡수력은 경이롭습니다. 귀여운 손녀가 영어로 쫑알대면 귀여움이 더 크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미 손녀는 영어의 환경을 벗어났습니다. 어린아이는 경이로운 언어의 흡수력을 갖고 있지만 또 그 반대로 놀랍게 빨리 그 언어가 지워집니다. 환경의 유지에 각별한 노력하십사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4/09 17:28 48

  2진법  백선생님, 그렇지 않아도 그점이 마음에 걸려 서점에 가서 sesami street 테이프를 찾으니 대부분 한글음성로 바꾸어 놓았고 겨우 영어음성을 찾아보니 이번에는 자막이 한글입니다. 그대로 수입해서 팔아도 될 것을 한글로 바꿔 놓았으니 상술에만 관심이 있을 뿐지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것이 한국 교육 환경입니다.
그러면서 영어가 중요하다고 떠들기만 하니.... 04/09 17:52 09

  임수근  2진법님 항상 많은 도움받고있는 임수근입니다. 소생이 보관하고 있는 CD가 애를위해 조금도움이 될것같습니다.미국인기동화를 엄선해서/걸리버여행기/세마리아기돼지/백설공주/이숍이야기/미운오리새끼/헨젤과 그레텔/빨간모자/인어공주 /잭과콩줄기/알라딘과 요술램프가 CCFE프로그램으로 음성다중기능,/한글자막/영문자막/무한반복기능이 있으므로 부모님들이 옆에서 한글대본을 읽어주고 설명해줄경우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흡수되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될것입니다. 제가 샘플로 얻은것이니 주소를 아르켜주시면 그냥 보내드리겠습니다. siouxkeu@yahoo.co.kr 로 연락바랍니다.좋은하루 임수근올림. 04/09 18:41 06

  Wolverine  영어도 중요하지만 한국어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한국어를 못한다면 영어만 할줄아는 미국인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서 가르치는게 옳지 않을까요?  04/10 08:17 55

  백향민  이 변호사님의 손녀는이제 한국어의 환경에 들어왔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데 특별한 환경 유지를 하지 않아도 한국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의 촛점은 이왕에 익힌 영어가 지워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관한 단순한 이야기 일 뿐 입니다.

한국어는 이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 글자를 가르칠 나이도 아니라고 봅니다. 04/10 18:25 08

  나그네  어린나이에 2개국어 이상을 익힌 경우 창의적 사고가 부족하다는게 정설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지요.  04/10 18:48 04

  2진법  let's go. Go away. Papa sleep. Mama wash. I Jiya.  05/05 17:3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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