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3

690

View Articles

Name


	비주류

Subject

나의 견해 / ''지만원의 영구분단론''

<한반도 통일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물 속에 비쳐진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잡으려하면 없어지고 가만두어야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다. 통일에
대한 목소리가 북한에서 높게 일 때마다 남한이 얼마나 긴장했는가. 남한에서
높이 일때 또 북한이 얼마나 긴장했는가.> "통일의 지름길은 영구분단이다 중"

단어적인 의미보단 지박사의 글에서 큰 줄기를 뽑아서 가지를 엮듯이 미래를
내다 보시면 분명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통일은 잡으려 하면 할 수록 멀어진다.
그렇습니다. 서로가 통일 의지를 드러내면 낼수록 군비경쟁이 심화 될 것이고 그러면 결국
그것이 남북한 긴장 대결 구도로 나타날 것입니다.

개혁의 바람..소련이 붕괴되듯이 우리는 그렇게 북으로 하여금 자연스런 개혁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체제내의 저항으로 인해 붕괴된 북한을 끌어 안는 방법으로 무혈통일을 이룩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 하나의 전략을 두고서 전술이 조금 차이가 날 뿐입니다.

(조갑제 기자의 경우)
그 전술은 바로 북한 인권의 공론화를 통한 세계의 관심을 유도,전세계 인권단체를 통해서 북의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심어주고 우리의 정보기관은 자생적인 체제저항 세력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북의 주민들 스스로가 체제의 탄압과 모순에 저항해 마치 유럽의 시민혁명이 그러했듯 김정일을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지금 김대중의 햇볕정책과는 비슷해 보이나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햇볕정책은)
1. 김정일을거세하려는게 아니라 되려 김정일 체제를 공고히 해 주는게 목적인 듯 하다.
2. 고로 북의 인권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다만 김정일을 치켜 세우고 국제사회에
김정일의 악랄함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호하고 대변하려 든다.
3. 그 결과 햇볕정책으로부터 수혜를 입은 김정일은 그 돈으로 주민들에게 자신의 영명함과 건재함을 알릴 수 있었으며 자신의 당과 군을 더욱더  충성하게끔 만들었다.

4.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의 통일을 적어도 몇 십년이상 후퇴시킨 반역행위에 다름아니다.

대략 위와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만원의 영구분단론]

1.시스템을 설치한다. 그 시스템의 통제하에 남북한간 감축을 한다.
2.다만 군축을 위해서 상호검증 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게 기본 전제조건이다.
(그것이 전제되지 않은채 마구 퍼주는것이  우리만 무장해제하고 김정일만 살찌운 햇볕의 결과이다.)
3. 이런 시스템하에 남북이 상호 침략을 감행할 수 없을 정도의 군축이 달성되었을때부터
비로소 남북간에도 경제교류, 상호왕래 등을 통한 접촉에 의해 자연스럽게 북의 주민들이 변화 될 것이다. 그러면 그게 바로 통일 인 것이다. 형식적으론 두개의 국가이지만 내용적으론
하나의 국가가 누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4. 북한체제의 특성상, 교류에 의해서 북의 주민들에게 자유사상과 자본주의의 바람이 유입되게 되면
붕괴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북의 김정일 체제의 기반은 거짓과 인민에 대한 가혹한 탄압에 기초하므로 이들이 역사의 진실과 교류/개방을 통한 서구 자본주의의 현실을 바로 볼때에는
내부의 저항에 직면해 붕괴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극복해야 할 과제)

1. 김정일 자신이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그는 개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한다손 치더라도 제한적으로 그리고 통제장치를 가동한 후 형식적인 교류와 개방정책을
취할 것이다.
2 우리의 우방인 미국과 일본과의 연대를 통해서 국제사회에다 야만적인 김정일의 탄압행위와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굷겨 죽이고 심지어 인육까지도 먹게 만들고,인류를 향한 테러리즘의 확산과 마약,납치,같은 파렴치한 반인륜적 범죄를 고발해  짐정일 정권의 악마성을
부각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공적이 되게 한다.
3. 경제봉쇄 정책을 더욱 더 강화해서 결국 북한의 김정일이 개방이라는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야 한다. UN과 국제사회의 여러 단체를 이용해 북의 주민들에게 인권과 자유에
대한 가치를 자각하게 만든다.
4. 세계 본산과 연대된 종교 단체는 적극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북의 김정일 체제의 허구와 모순을 전도할 전도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결론]

통일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거세되고(언젠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왕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연의 섭리처럼 그렇게 오는 것입니다.

용어의 생경함이 마치 통일을 원치 않는 것 처럼 오해 할수도 있으나 이 방안이 제대로
잘 추진된다면 그 귀착점은 결국 통일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02.26 比主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