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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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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어서요에의 답변

1) 영변만을 때리는 것은 아니고, 군통제사령부와 김정일 숙소 등을 때린다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중국과의 확전을 피하기 위해 시나리오는 바람이 남쪽으로 부는 날, 또는 비오는 날을 택한다고 들었습니다. 전들 어떻게 모든 걸 알수 있겠습니까만, 북폭의 핵심은 핵을 제거하는 것이니까, 또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surgical strike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핵을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태가 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 처음에 왕창 때리지 않고, 4-6시간의 시차를 두었다가 다시 때리는 것에는 우선 전술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북한엔 지금 지하 군시설이 물경 8천군데나 됩니다. 산밑에 판 지하비행장도 있습니다. 때문에 미군이 아무리 공중폭격해도 북한군이 그 밑에 있으면 잘 죽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반격할 시간을 주어 밖으로 유도하는 측면이 있지요.
또 다른 측면은 시차를 둠으로써, 미국은 첫 공격은 핵제거라는 것만 했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그런데 북한군이 남한이나 일본을 공격하기 때문에 미국은 어쩔 수 없이 북한을 전면공격한다는 십자군 명분을 얻기 위한 정략이 여기 개재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3) 왜 남한을 공격하느냐 물으셨는데, 북한도 그 보복을 일본에 한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전시가 되면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은 미군으로 넘어갑니다. 따라서 주한미군+한국군을 공격하게 됩니다.

4) 뉴스왜곡에 대해서는 양면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순신 시대와는 다르지요. 미일과 북한이 치고받는데, 그리고 핵이 오가는 상황에서 일반인이 대책을 마련한다 해도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