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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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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울부짖어봐야 허공에 메아리만

아무리 울부짖어봐야 허공에 메아리만 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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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꼴통과 개혁꼴통 간의 피를 튀는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나
도대체 무엇을 이루기 위한 싸움을 하는지 분명하지가 않다.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싸움들을 하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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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꼴통이나 개혁꼴통이나 그 목표는 서로 엉뚱한데 있다.
아무리 소리 지르며 떠들어봐야 서로 허공에 메아리일 뿐이다.

싸움을 하려면 분명한 한 가지 공동 목표를 가지고 싸워야한다.
그 한 가지 공동 목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있어야한다.

아무리 수구꼴통이라도 자유민주주의는 거부하지 못한다.
아무리 개혁꼴통이라도 자유민주주의는 거부하지 못한다.

싸움을 하려면 자유민주에 대한 공동 목표를 가지고 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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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려거든 먼저 싸우는 목표부터 분명히 하고 싸우라.
그리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각자 무엇을 버려야하나 부터 정하라.

먼저 자신부터 변하면서 남보고 변하라 하라.
자신은 일체 변하지 않으면서 남보고 변하라 하는 건 못된 심뽀다.

자신들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서로 양보하라고 싸우나.
자신들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서로 포기하라고 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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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꼴통이나 개혁꼴통이나 그 목표는 전부 엉뚱한데 있다.
아무리 소리 지르며 떠들어봐야 전부 허공에 메아리일 뿐이다.

먼저 싸움의 목표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데 일치 시키라.
다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하나 결정하라.

그런 후에 비로소 목숨을 걸고 피를 튀기며 죽기 살기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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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24(월)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