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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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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昭烈/將終,/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勿以)善/小(而)/不爲．

한(漢)나라 소열제(昭烈帝)가 장차 죽음에 이르러, 후주(後主)를 조칙(操飭)하여 이르셨다. 악(惡)이 적다고 하여 해서는 안되며, 선(善)이 적다고 하여 안해서는 안 되느니라.

漢昭烈(한소열)이 將終(장종)에 /勅//後主/曰(칙후주왈),
; (勿以)善/小(而)/不爲(물이선소이불위)하고 (勿以)惡/小(而)/爲之(물이악소이위지)하라.

No matter how significant, just or proper a task /may be, it /is imperative //(that it /be done.) And no matter how insignificant, improper or just a task /may be, it /is just as imperative //(that it /not be done).

however=no matter how 아무리 ∼하더라도

imperative [impérətiv] a.
① 명령적인, 강제적인 (pressing); 엄연한(peremptory), 권위 있는.
② 피할 수 없는, 절박한, 긴요한, 긴급한(urgent); 절대 필요한.
③ 〖문법〗 명령법의.
•an ∼ manner 엄연한 태도. ①
•an ∼ conception 강박 관념. ②
•an ∼ duty 피할 수 없는 의무.
•It is ∼ that I should go at once. 아무래도 지금 곧 가지 않으면 안 된다.
•the ∼ mood 명령법.③
㉺∼ly ―ad. 명령적으로.

†imperative [impérətiv] n.
① C 명령 (command); 불가피한 것 [임무], 의무, 책임.
② U 〖문법〗 명령법; C 명령어[형, 문].
③ C 규범, 규칙.
㉺∼ness ―n.

·(字義)
·昭(소)-밝을 소.
·烈(열)-매울 열.
·昭烈은 촉한(蜀漢)의 유비(劉備)가 황제가 된 후의 칭호이다.
·將은 "장차 장"으로 미래 시제를 나타낸다.  將次(장차), 將來(장래).
·終은 "마칠 종"으로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臨終(임종).
·勅(칙)은 "조칙(操飭)하다"는 의미로, 경계하여 타이른다는 뜻이다. 또는 조칙(詔勅)을 내린다는 의미도 있으므로, 여기서는 두 가지로 모두 해석될 수 있다. 여기서 "술어+사람+曰~"의 구문은 잘 쓰이는 관용구이니 알아둘 필요가 있다.
·後主는 글자 의미로는 "다음 임금"을 뜻한다.(主가 임금이란 뜻) 여기서는 유비의 아들을 의미한다.
·以는 주로 명사의 앞 또는 뒤에 붙어서 "~로서"의 뜻이지만, 以뒤에 명사절을 받으면 "이유"를 나타낸다. 즉, "~하여서, ~이기 때문에"의 뜻이 된다. 이 문장에서도 "惡小"라는 명사절을 받아, "악이 적다는 이유로~, 악이 적기 때문에"의 뜻이 된다.
·勿-말 물. 주로 문장 앞에 쓰인다. 즉 우리말로는 勿이 "爲之"에 걸리지만, 한문에서는 勿을 맨 앞으로 돌린다.
·"勿以~而~"구문은 마치 영어의 "not~because~"구문과 같다. 즉, "~하다고 해서 ~하지 않는다"의 뜻이다.
·(語義)
·漢昭烈(한소열)-蜀漢(촉한)의 소열왕. 성은 劉(유)요. 이름은 備(비), 자는 玄德(현덕).
병법에 뛰어난 제갈량의 보필로 촉한을 세워 魏(위)나라 吳(오)나라와 더불어 삼국시대를 이루었다.
·將終(장종)-죽을 때. 임종.
·勅(칙)-왕이 내리는 글씨.
·後主(후주)-유비의 아들.이름은 禪(선). 어리석었으며 제갈량이 죽은뒤 위에 항복했음.
·        勿~不爲-아니하지 말라. 즉,하라는 뜻.
(解設)
삼국지로 널리 알려진 촉한의 유비가 임종할 때 아들에게 경계하여 이른 말이다.
악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말고, 선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실행하라.
이 말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잠자리에 들어갈 때 까지 수없이 많은 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는 일이요, 또 어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요,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이요, 차내에서 노약자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일 등등이 선한 일들인데  그런 것들이 대개가 아주 사소한 일 들일 수가 있다.  그러나 이사소한 행동들이 모두 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기 인생의 도를 닦는 것이다.
인생은 하루하루 삶이 중요 한 것이다.
그리고 아주 작은 선이 쌓이면 큰 선이 되고, 작은 악이 쌓이면 큰 악이 되는 것이니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어갈 때까지 성실하게 선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