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View Articles

Name


	바로잡기

Subject

남로당의 방송국 장악 실태<1947년 현재KBS방송>

방송국에 뻗친 붉은 마수

김동문

요즘들어 공용방송들의 한심스러운 작태에 놀라 필자가 간직한 자료서적을 들쳐보니 웬걸! 올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전신의 피가 끓어오른다.6.25남침 3년전인 1947년 남로당에의해 KBS 방송국이 점거당한 사건이 있었다

.# 마이크를 통한 남로당의 음모#

공정해야할 중앙방송국을 남로당에서 기묘하게 이용하여 적화 선전 도구로 삼으려는 음모가 발각되어 물의를 일으켰다. 전파를 이용하여 적화선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남로당계 방송국 직원 14명이 1947년 8월4일 수도관구 경찰청에 검거됨으로써 문제가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정부기관(.현KBS) 으로서 엄정한 중립과 불편 부당의 입장에서 모든 국민에게 사실대로 알려줘야할 서울 중앙방송국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수도 경찰청에서 밝혀낸 흑막은 남로당으로 부터 당원인 방송국 직원에게 내려진 지령이 무엇이냐 하는것과 함께 깜짝 놀랄 사태를 빚어냈다.

방송국의 마이크를 통하여 전해지는 방송 내용이 이상할 뿐만 아니라 우익 정객의 방송이 귀절 귀절 중단되는 일이 정치 관계 방송시간에 적지 않고 특히 스티코프 장군의 방송 내용이 원문과 달라 의아심을 품어온 일반 청취자들도 방송국에 내린 남로당 비밀지령 내용엔 아연해질 수 밖에...즉 1947년 1 월에 남로당에서 내린 지령에 의한 그 음모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방송국 전원을 남로당 세포에 가입시키라(현재 전 국원의 4분의 1은 획득)                                                                                                                   2. 방송을 통하여 극좌사상을 일반 청취자에게 주입 시키라   3. 우익에 관한 정치 방송은 가급적 방송을 회피하고 만일 방송을 해야할   때에는 기계고장을 구실로 암암리에 방송을 방해하여 일반 시청자가 청 취하기 곤란케 하라                                                                 4 가사등을 창작하여 청취자에게 좌익사상을 주입 시키라    5. 미국인의 언동은 일일이 보고하라.

6. 직장을 통하며 비밀을 보고하라.

이상과 같은데, 폭로된 서울중앙방송국 세포 조직 부서는 이러하다.

* 편성과= 김응환, 김원식, 이만재, 이방원(여)

* 방송과= 차영동, 신진철, 전보일

* 총무과= 김순화, 백상균, 외 기술자 3명, 기타 수부 2명

특히 편성과 김응환은 24세의 청년으로 남로당의 지령을 실천 목표로 삼아 방송국에 취직한 다음 방송 적화를 위해서 암약중 수도청 사찰과에 의하여 8월 4일 일당 14명과 함께 체포되어 취조를 받은 결과 그 배후 조정자가 남로당 서울시 당부 김원복과 문학가 동맹원 박설리 임을 자백, 경찰에서는 그들도 구속하여 문초를 시작하였다.

*사실을 왜곡방송 하여 적화 선전을.

그 결과 마이크를 통한 음모 사건은 점차 확대되어 갔다. 방송 기물 파괴를 계획하고 뉴스 보도에 있어서 좌경 방송을 해온 사건 연루자들은 처음에 취조한 일당 14명 이외에도 갈수록 늘어만 갔다.

한편 서울 고등 검찰청에서도 방송국 적화기도 사건을 중대시하고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방송국에서 47년 7월28일 거행된 미.쏘 공동위원회 촉진 인민대회 보도에 대한 왜곡 방송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소련측 대표 수석 스티코프의 연설문 중 이런 귀절이 있었다

< 반탁 투쟁하는 사람들은 모스크바 3상 결정과 연합국을 지지하여 민주독립 국가를 건설하려는 우리 지사들 앞에 수치를 면치 못하리라> 이귀절을 좌익신문들은 <...멀지 않은 장래에 인민 앞에 사과하리라>고 허위 보도를 했는데 서울 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전용 방송하여 민심을 교란시키고 질서를 문란케 했다는 혐의를 받게된 것이다.

결론= 한국방송공사는 지난날 태생적 과오를 반세기동안 답습하지 말라!

왜곡, 편파, 선동으로 공영방송의 추악함은 머지않아 국민들의 심판을 받노니....<광복에서 제 5공화국까지 역사의 현장 기록에서 발췌한 글이다>


2004/05/13 [05:17] ⓒ A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