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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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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인명 사전을 만들어내는 방법

  지금 국가에는 좌익을 잡아내는 수사기관이 없습니다. 국가의 수사기관들이 오히려 좌익들에
의해 점거됐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식적 수사자료에 의해서는 누가 좌익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네티즌들이 가장 유능한 수사관들입니다.

  좌익 인명사전이 만들어졌다고 치십시오. 그 인물 사전만 있으면 우리는 그들을 공식적으로 경
계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려 해도 국민은 그 사람이 좌익 인문 사전에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누구의 아버지가 좌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땅에서 좌익
을 압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좌익 인명사전을 만드는 길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3명의 가장 크고 위험한 좌익을 찾아냈습니다. 김대중, 임동원, 김동신입니다.
제가 이들을 확실한 좌익으로 규정한 것은 제가 수사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
의 공개적인 발언, 그들이 편 정책, 그들의 저서들을 찾아서 시간적으로도 나열해보고, 성격적으
로도 나열하다보면 반드시 그 사람의 좌익 추세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누군가가 10년 전에 어느 좌익 인사에 대한 수사기록을 건네주었다고 치십시오. 저들은 그 자
료를 이런 저런 핑계로 인정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자료는 공개된 자료에 있습니
다. 한겨레에 가면 한겨레가 띄워주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인물들이 쓴 글을 모아서 분석해 보
십시오. 시스템클럽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두 좌익들이 있습니다. 한완상과 김원웅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자료를 보십시오. 서해도발에 대한 각 인물들의 견해입니다.

* 김서원(한국민권연구소 상임위원) : 서해도발은 남측 해군이 도발을 유도했거나 더 나아가 미군
의 의도가 깊이 반영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 강정구(동국대교수) : 북방한계선(NLL)을 점거하고 있는 남한은 남의 집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셈이다.

* 한겨레 시평 : 이회창과 조선일보를 쌍두마차로 하는 전쟁론자들이 민족공멸의 논리를 안보애
국주의로 포장, 이 시대 한반도의 운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 (7/10)

* MBC : 일부 꽃게잡이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북간 갈등이 서해교전을 불렀다.

* 정몽준 : 남북한 축구경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대하도록 검토하겠다. (문화일보 7/16):
정몽준 의원을 좌익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시점에서 김정일을 초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에 대해서 그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1.3월에 김정일을 불러들여, 평화선언을 획책하려던 임동원과 DJ가 차례로 미국에
가서 깨져 돌아온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DJ정권에서 김정일이 오는 것을 우리는 적극
저지해야 합니다.

* 심재권(민주당의원) : “수백만 붉은악마들이 서해교전이 발발했던 그날 밤 월드컵 3·4위전을
환호할 수 있었던 것도 햇볕정책이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22일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 이번 사건을 이용해 남북사이의 대결을 부추김으로 6·15 공동선
언을 결정적으로 파탄내려는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반통일적인 준동을 강력
히 징계한다.

이상은 노동신문과 맥을 같이 한다.

* 노동신문 : 남북관계가 악화된 것은 미제와 우익보수세력의 반통일대결책동’때문이라면서 남
한내 통일운동단체들이 6·15 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단결할 것을 호소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이전의 대결시대로 되
돌아 갈 위험에 처하고 여러 갈래의 북남대화들이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미제의
반공화국, 반통일, 전쟁대결책동 때문”이라며 남한 내 통일운동 단체의 단결을 호소했다.

  우리는 십시일반으로 이런 자료를 체계화하여 좌익들을 찾아내서 좌익인명사전을 만들어야 합
니다. 누군가가 이런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스템클럽 회원들도 각기 이런 자료를 내서 게
시판에 띄우거나 디스켓에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