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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보는 5.18> 3편 - 5/20일 상황

                ----- 5.18 주도 측 발표 -----

     *5월 20일 (화요일, 오전에 약간의 비)

• 8시 00분 : 고등학교 휴교조치
• 10시 20분 : 카톨릭센터 앞에서 남녀 30여명이 속옷만 입힌 채 심하게 구타당
   함. 공수부대와 시민간의 공방전 계속
• 18시 40분 : 금남로에서 200여대의 택시가 전조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차
   량시위를 벌이자 시위대 분위기 고조
• 20시 10분 : 시민들이 도청을 향해 금남로, 충장로, 노동청 방면에서 공수부
   대, 경찰과 대치
• 21시 05분 : 노동청쪽에서 시위대 버스가 경찰저지선으로 돌진하여 경찰 4
   명 사망
• 21시 50분 : 광주MBC건물 방화
• 23시 00분 : 광주역 광장에서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 2명 사망

     * 항쟁의 확대와 첫 발포

5월 20일 항쟁 3일째, 오전에는 소강상태였으나 오후가 되면서 광주 시가지는 다시 팽팽한 대치국면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시장의 상인들까지 철시하고 시위에 나서기 시작하여 그 인파는 10만여명이 넘었다. 윤상원 등 사회운동 진영에서 계엄당국의 거짓된 선무방송에 맞서기 위해 만든『투사회보』가 시내도처에 수천매씩 뿌려지면서 항쟁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공수부대의 만행에 격분한 택시기사들이 200여대의 차량시위를 감행함으로써 소강상태에 빠져있던 시위군중들의 전의에 불을 질렀다. 시내 곳곳에서는 자발적인 시위대가 형성되었다. 밤 11시경 광주역을 지키고 있던 공수부대와 시위대의 공방전이 격렬해지고 시위대가 차량을 앞세워 군의 저지선을 돌파하려하자 일제히 발포를 하였다. 이것이 시민을 향한 공수부대의 최초 발포였다. 비슷한 시각에 세무서 앞과 조선대 부근에서도 발포가 있었다. 발포에도 아랑곳 않는 항쟁의 불길은 그 승리의 절정을 향하여 불타오르기 시작하였다.

공수부대에 의해 최초로 희생된 김경철은 공용터미널에 다녀오다 공수부대원들에게 붙들려 무수하게 구타를 당한 채 트럭에 실려 후송되었으나 다음날 사망했다. 김경철은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농아였다. 이는 수백명의 사망자, 부상자 중의 한 예에 불과하다.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도 무수히 저질러졌다.
시민들 앞에서 어린 여학생들의 옷을 찢고 발가벗기는 만행을 보고 격분한 장노년층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고 공수부대를 몰아내자는 결사적 항쟁의지로 발전했다. 신군부의 만행은 전남대 교내에서도 학생들에게 사격을 가하여 시신을 암매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연행되어 온 시민들을 교도소 안에서 구타, 사망케 하여 암매장한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계엄군의 만행은 5월 21일 오후 1시 도청의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시민들을 향해 일제히 집단 발포함으로써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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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사 발표 -----

20일에는 흥분한 군중 1만명이 시위하면서 엠비시 방송국을 방화, 시청 파괴, 도청앞 저지경찰관 4명을 차로 압사하는가하면 시내 수개 파출소를 파괴하면서 철야 시위를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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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검 수사기록 -----

5월20일에는 7명, M-16 1명, 카빈 2명, 타박상 4명이다. 계엄군 1 명 사망- 서울지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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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희생자 -----

대구통합병원에서 숨진 고 김경철 희생자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자료가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만,
사인에 대해서는 5.18측은 공수부대가 때려 죽였다고 하고, 객관적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공수부대가 넘어져 있는 사람을 발견해서 후송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조사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5/20일 희생자 수 ------

5.18 주도 측은 경찰 4명, 공수부대의 총격으로 2명 이 죽는다는 발표를 합니다.

그러나, 서울지검 수사기록은 7명이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7명중 3명은 총상 4명은 타박상인데, 4명은 경찰관들 입니다.
그리고, 총상 3명중 1명은 엠16에 의해, 2명은 칼빈에 의해 죽었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5.18측이 주장하는 전남대에서 사격을 가해 시신을 전남대에 암매장하고, 교도소에서 암매장 하였다는 주장은 광주보상이 끝난 지금에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 5/20일 희생된 사람은? -----

5.18측 주장대로 6명이 죽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모두 시위대가 경찰 4명, 양민 2명을 죽인 것이 되는군요.

시위대는 양민2명이 광주역 광장에서 23시 발포로 죽었다고 공식 발표를 하고 있는데, 공수부대에는 칼빈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시위대의 주장대로 6명이 죽었다면 모두 시위대가 죽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서울지검 발표대로 1명이 더 있었다면, 그리고, 엠16에 의한 살상이라면 조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비교로 평가한 5/20일 상황>

5/20일 격렬한 시위가 벌어 집니다.

얼마나 격렬했는지 현장에 있던 시위자나 군인들이나, 사후에 기록을 한 사람들 모두 전쟁이라고 하는군요.

단순하게 임무완수 만을 하려고 무자비하게 대응을 한 공수부대와, 이를 모니터링을 해가면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유언비어를 살포한 결과이지요.

그리고, 이날부터 인명이 다수가 희생이 되게 되고, 총격이 가해지는데, 불행하게 모두 시위대에 의해 살해가 되었군요.

그리고, 그 죽음들은 모두 공수부대에게 뒤집어 씌여지고 말았습니다.

5.18 주도측의 공식적인 발표자료에는 그날 수백명이 죽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서울지검 발표나, 5.18 측의 발표, 그리고 보상이 끝난 지금에 확인을 해도 6~7명 이상은 아니고, 암매장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명백하게 유언비어 였고, 이 유언비어는 북괴방송의 지령이었다고 보여 질수도 있겟습니다.

특히 이날 시위를 고조시킨 택시시위는, 공수부대원이 부상자를 옮기던 택시기사를 총검으로 찔렀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 됩니다.

이런 것이 일반 시민들에게 목격이 되고, 첩자들에 의해 모니터링이 되면서, 유언비어는 급속하게 광주시민들에게 사실로서 다가 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의혹>

이런 폭동으로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다수가 살상이 되고, 10만명이 넘은 인파가 시위를 하고, 또 앞으로 얼마가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위를 자제시키는 노력이 있거나 한 흔적은 보이지 않고, 다 죽여라 하고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 점 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고 분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고, 이해가 갑니다.
왜 죄 없는 시민들을 그렇게 까지 때려야 하는지, 그 이유가 단순하게 공수부대란 우월감에서 그랬는지, 논공행상을 의식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이유도 설득력이 없다고 보여 집니다.

그렇게 때려 놓고선 폭도라고 해도 되는 건지도 따져 봐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 시위자들은 그렇다고 해도, 시위를 주동하거나 기획한 사람들은 입장이 다른 것 입니다.

그들은 이미 인명이 살상이 된 것을 알수가 있었고, 그 인명 살상도 그들에 의한 것이고, 앞으로 얼마가 죽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다음날 새벽에 시신을 리어카에 싣고 군중을 자극하면서 광주시민 100만명 다 죽여 봐라 고 하였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고 보여 집니다.

귀중한 인명을 그렇게 해도 되는가 묻고 싶습니다.

그 희생자중에서 김대중씨 피붙이나, 노무현씨 피붙이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니, 차례대로 집권을 해서 호의호식을 했던 사람들의 피붙이가 한 명이라도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죄없는 양민들을 선동을 해서 다 죽여 놓고, 죄없는 군인들을 보내서 다 죽여놓고 호의호식을 해 놓고 입다물고 있었던 사람들 모두 다 책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