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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의 시위 주동과 광주사태의 연관성

  1980년 5.18광주사태의 대표적 인물이 당시 전남대 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이었다면, 십만 명이 넘게 모였으며, 시위 대학생들이 시민에게서 탈취한 버스를 타고 전경들에게 돌진하여 여러 명의 전경을 죽였던 5월 15일 서울역 집회 주동자들은 현 심재철 의원과 유시민 의원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이해찬, 심재철, 유시민, 윤상원, 박관현 등 광주사태 점화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 한결같이 김대중 주변 인물이며, 정치적 야망이 있는 운동권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을 관찰한다. 이 글에서는 심재철 의원과 광주사태의 관계를 살펴보자.

  5월 15일의 서울역 폭력시위와 5월 18일 광주 폭력시위의 한결같은 특징은 시위대가 가해자였다는 사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5월 15일의 과격시위에서는 시위대 버스가 전경들을 치어 죽인 후에 학생들이 폭력시위를 자제하였으며, 전경들도 남대문에서 몇 명의 전경이 시위학생이 모는 버스에 치워죽임을 당한 후 십만이 넘는 시위 학생들이 서울역으로 진입하는 길을 순순히 열어주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당시 내무부장관이 그런 상황 하에서도 과잉진압이 없도록 얼마나 배려하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날 내무부장관은 국방부장관에게 이제 더 이상 경찰 병력으로는 화염병이 난무하는 과격시위를 저지할 수 없는데, 이대로 나라가 망하는 것을 군이 보고만 있을 수 있느냐며 군의 개입을 호소하였다.)

  그런데, 5월 18일 광주에서의 과격시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과격 시위대가 광주의 모든 파출서들을 화염병으로 부수고, 경찰을 보는 대로 끌고가 폭행을 하였다.  도망가는 경찰 집까지 따라가 폭행하였기에 경찰은 광주 외곽으로 몸을 피해야 했던 상황에서 광주사람 정웅 장군이 광주 향토사단 소속 공수부대원들에게 진압 명령을 내린 시점이 그날 오후 4시 30분이었다.  즉, 5월 15일 서울역 과격시위와 달리 5월 18일 광주 과격시위에서는 경찰에게 폭행하는 시위대의 과격시위가 광주시장으로 하여금 광주사람 정웅 장군의 과잉진압을 요청하게 하였다.  그러나, 광주사람 정웅 장군의 과잉진압도 폭력시위를 잠재우는데, 실패하였으므로, 그 이후로는 광주사태 진압 작전이 내무부 관할에서 육군본부 관할로 넘어간다.

  그런데, 5월 15일의 서울역 집회와 5.18일 광주사태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당시 과격시위 주동자들이 증언한다.  역시 김대중 홍위병이었던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이 심재철 당시 서울대 학생회장을 찾아온 것은 4월 중순이었다.  5월 9일 자신의 고향 광주에 잠시 들렸던 심재철이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에게로 달려간 시간은 오후 3시경이었다.  심재철은 당시 그가 느꼈던 서울 운동권과 광주 운동권의 차이를 이렇게 묘사한다:

<<누차 말해 왔지만, 서울의 학생운동,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대의 학생운동은 대단히 독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내부의 핵심지도부가 거의 전권을 행사하며 캠퍼스 밖을 활동영역으로 하는 여타의 운동조직들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는 달랐다. 그들은 학생운동·노동운동·시민운동·재야운동 등 거의 모든 운동의 활동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이끌어가고 있었다. >>

   심재철의 관찰은 정확하였다.  훗날 우리가 보거니와 광주사태는 전남대 학생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공산주의 서적 독서가로서 노동운동을 하던 윤상원이 있끄는 노동자들과 그의 좌익단체 들불야학 소속 청소년들에 의해 일어났다.  그리고 심재철 등 서울 운동권에서 전해 주는 정보는 그대로 박관현을 통해 윤상원에게 전해졌다. 사실, 자생 간첩으로 추정되는 윤상원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자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윤상원이 광주사태를 주동하였을 때 김대중 편에 줄을 서서 정계에 진출하려 했던 것인지, 아니면 평양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남한에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키라는 지령을 받았는지는 훗날 밝혀져야 할 문제이다.

   그런데, 5월 9일 심재철과 박관현 회동의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박관현: “서울에서 잘 해주어야 지방에서도 분위기가 살아나지. 그런 뜻에서 재철 씨 책임이 무겁소. 하지만 믿소. 지금까지 잘 해주었고 앞으로도 틀림없을 테니까. 아,참, 말이 나온 김에 하는 얘긴데, 거, 서울지역 총학생회장단회의 말이야. 물론 전국에서 다 모이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전국총학생회장단회의로 확대하는 것이 안 좋을까?”
심재철: “그렇지 않아도 연석회의를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박 선배도 꼭 참석해 주십시오!”  “하하하, 우리가 거기 참가할 시간이야 있겠나? 하지만 사정이 허락한다면, 우리 총학생회 간부들 중에서 누구를 보내지!”

  이렇듯 서울 운동권과 광주 운동권은 1980년 5월의 시위 일정을 긴밀히 의논하고 있었다.  특히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이 “서울에서 잘 해주어야 지방에서도 분위기가 살아나지"라고 심재철에게 한 말을 유의해 보라.  5월 15일 서울역 집회를 과격시위로 해 주어야 광주에서도 과격시위 분위기가 살아난다는 말이 아닌가.  적어도 이 한가지 사실은 분명히 암시한다.  광주사태는 광주에서 홀로 시작될 수 없다.  광주사태는 서울에서 먼저 분위기를 살려 주어야 일어난다.

  물론 운동권에서는 "광주사태는 서울에서 먼저 분위기를 살려 주어야 일어난다"는 이 표현은  "광주 민주화운동은 서울에서 먼저 분위기를 살려 주어야 일어난다"로 바꾸어야 한다고 우길지 모른다.  그런데, 여기에 폭력의 정당성 문제가 있다.  5월 15일 십만 명도 넘는 학생들이 시위에 동원되리라고는 내무부에서 예측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남대문에서 소수의 전경이 엄청난 시위 인파에 압도된채 겁을 먹으며 대치하고 있는데, 앞쪽의 학생들이 "이리와라" 하고 손짓하여 그쪽을 보는 순간 시위 학생들이 운전하는 버스가 뒤에서 전경들에게 돌진하여 여러 명을 죽였다.  왜 그렇게 하였을까?  여기에 광주에서도 과격시위 분위기가 일어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듯하다.  과연 그런 의도였는지는 우리가 당시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시위를 선동하였던 심재철과 유시민에게 물어야 할 부분이다.

  어쩌면, 심재철과 유시민은 시민 버스를 탍취하여 전경들을 죽인 자는 대학생이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말로 얼버무리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면, 여기에 국가안보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때가 언제인가.  김대중의 5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전국적 민중봉기 거사 일정을 미리 안 김일성이 북한군 총병력을 휴전선에 집결시키는 한편 남한의 자생 간첩들에게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키라는 지령을 무선으로 보내고 있던 때가 아니었던가.  그렇다면, 그날 당국이 군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도록, 즉 한국 사회에서 군민간에 유혈충돌이 일어나도록 하려는 의도가 그 전경 살해 사건 배후에 있었을 것이다. 버스를 탈취당했던 기사도 "도쿄호텔 쪽의 언덕받이를 능숙한 후진으로 올라간 다음 핸들을 틀어 그대로 돌진한 솜씨"로 보아 그 자는 특수 훈련을 받은 자였음을 암시하는 진술을 하였다.

  우리는 심재철과 유시민에게 그것이 과연 민주화운동인지를 물어야 한다.  설사 백보 양보하여 그 폭도는 학생도 간첩도 아니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자는 누구인가?  만일 그 자가 시민이라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 잔인하게 전경들을 살해하는 것이 민주화운동이냐를 물어야 한다.  그 전경들도 대한민국 국민이 그렇게 잔인하게 살해해서라도 정부가 군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가 어쩔수 없어 군을 동원하면 정부가 과잉진압했다고 선전하여 과격시위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과연 그들의 민주화운동의 철학인지 우리는 심재철과 유시민에게 따져 물어야 한다.

  만일 역시 그렇게 대한민국 전경들을 죽이는 것이 민주화운동은 아닐진대 그때 심재철과 유시민은 시위대를 해산시켜야 옳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마이크로 버스 위에서 마이크로 폰을 들고 과격 시위를 계속 선동했다.  오늘날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그때의 그들의 행동이 과연 옳았다고 생각하는지 우리는 물어야 한다.  자, 지금 그들은 정치인이다.  그러면, 그와 같이 폭력 시위대가 전경들을 무참히 죽이는 상황에서 내무부장관이 군의 개입을 요청하는 것 외에 그때 다른 대안이 있었는지를 우리는 심재철과 유시민에게 물어야 한다.

   518단체측은 광주사태를 전남대 학생들이 주동한 것처럼 서술하는데, 이것은 대단한 거짓말이다. 심재철과 유시민이 주동한 5월 15일 서울역 집회와 광주사태의 시간적 연속은 이러하다. 그 다음날인 5월 16일은 각 대학 김대중 홍위병들의 비밀연속회의가 예정된 날이었다.  그런데, 5월 15일에 마이크로 버스 위에서 마이크로 폰을 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시위를 선동하던 심재철은 (자기도 모르게) 비밀연속회의 장소와 시간을 광고한다.  (비밀연속회의 장소가 이화여대 강당임을 자기가 전경의 시청 거리 내에서 마이크로 광고한 것을 까맣게 모르던) 심재철이 5월 16일 오후 6시에 홍위병들의 비밀연속회의를 소집하였을 때 미리 대기 중이던 전경들에게 일부가 검거되었는데, 그 사유는 5월 22일로 예정된 김대중의 전국적 민중봉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북한군이 휴전선에 총집결해 있다는 사실을 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알리고, 미국이 항공모함을 한국에 급파하고 있던 상황에서 정부가 김대중의 전국적 민중봉기를 통제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 지금 심재철과 유시민은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국회의원들이다.  그러면, 김일성이 남한에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킴과 동시에 남침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국가가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심재철과 유시민의 안보관인가?  만일, 정치 지도자들이 북한군의 남침 전야에도 국가 안보에 그토록 무책임하다면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당시 정부는 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때가 북한군의 남침 전야임을 언론이 보도하지 못하게 하고 5월 18일 0시를 기해 계엄령을 전국으로 학대했던 것이다.  우리는 그때 정부가 북한이 남침 기회를 얻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판단한다.  심재철과 유시민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5월 16일 이화여대 강당에서 전경이 김대중 홍위병들의 모의 현장을 덮쳤을 때 다수의 홍위병들은 뒷문으로 도망쳤다.  그때 그들이 도망치면서 전남대 학생회 사무실에도 전화를 걸어 전남대 학생회장단도 빨리 숨으라는 연락을 하였다는 기록이 그들의 518일지에 있다.  (심재철과 박관현의 관계로 보아 그 발신자는 심재철이라고 추정하지만 전남대 학생회 일지에 그 발신자의 성명은 밝혀져 있지 않다.)  그 연락을 받은 후 즉시 전남대 학생회장과 임원들이 모두 광주 외곽 산장으로 도주하였다.  이것이 왜 광주사태 기간 동안 전남대 학생회장과 임원들이 광주에 없었던 이유이다. 광주사태는 전남대 학생들이 아니라, 미리 노동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좌익 의식화를 하고 있던 윤상원이 주동하였다.

   전남대 학생회의 다른 임원들은 즉시 광주를 빠져나갔지만 학생회장 박관현은 산장으로 도주하기 전에 5월 18일 8시경 윤상원을 찾아가 그가 서울대 운동권으로부터 전해 들은 소식을 윤상원에게 전해 준다.  심재철과 윤상원간에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던 듯하다.  그러나 심재철과 한패였던 박관현은 윤상원과 한패였다.  그리고, 이것이 서울대 학생회장과 전남대 학생회장의 고리, 전남대 학생회장과의 연락 고리이다. 그러나, 광주사태를 점화한 이는 박관현이 아니라 윤상원이었다.  박관현이 윤상원 하숙방을 떠나 은신지로 향하자마자 윤상원은 폭력 시위 선동을 시작한다.

  1980년 5월 18일은 일요일이었다.  그리고, 도서관 문조차 열지 않는 일요일에 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없다.  일요일에는 학원가에 시위가 없다.  386 코드의 시위에는 민주주의 철학이 없었다. 단지 주동자들이 분위기를 띄운 다음 나가자 하고 크게 외치면 나갔을 뿐이었다.  그리고 수만 명이 모여 시가 행진을 하는 것을 즐기는 심리도 있었다.  그들이 무슨 민주주의 철학을 가지고 화염병과 돌을 던졌던가?  아니다.  시위를 즐기는 자들이 있으며, 그런 분위기를 띄우는데 능숙한 김대중 홍위병들이 선동한 것이 386 코드의 시위였다.  글그런데, 일요일에는 시위가 없다.  평일에는 시위하면 자동 휴강되는 맛이 있지만, 일요일에 뭐하러 시위하는가.

   그럼에도, 1980년 5월 18일 아침 10시에 학생들이 전남대 정문 앞에 모이기 시작했는데, 바로 박관현으로부터 학생회 주소록을 받은 윤상원의 전화 연락으로 모여든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학생들은 아니었다. 그 중에는 윤상원의 좌익 노동 단체와 들불야학 청소년들도 있었다.  사실, 전남대 학생회 임원들은 과격 시위를 원하지 않았다.  나중에 패거리를 선동하여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한 윤상원이 전남대 학생회 총무에게 전화하여 폭력시위에 합세하라고 하였을 때 그는 합세를 원하지 않았다.  전남대 학생회 임원들은 유혈 시위를 원하지 않았다.  광주 사태 기간 동안에 전남대 학생회 임원들은 광주에 없었다.

  심재철은 5월 12일 경 (그 발신자가 간첩이었을 가능성을 우리가 열어두어야 하는) 괴전화를 받고, 심재철의 입을 통해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유언비어가 순식간에 운동권에 퍼졌다. 지금도 운동권에서는 이 유언비어를 5월 위기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가 심재철과 박관현, 박관현과 윤상원의 연락 고리를 생각해 볼 때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유언비어가 어떤 경로로 윤상원에게 전달되었을지 우리는 알 수 있다.  광주사태의 주요 표어는 최규하 대통령 하야였지만, 전두환이라는 이름을 5월 18일 아침에 박관현으로부터 처음 들은 윤상원이 그날부터 "전두환을 찢어 죽이자"는 구호를 외치며 폭동을 선동하였다.

   만일 우리가 유언비어의 출처만 알아낼 수 있다 하더라도 광주 사태 원인의 실마리는 풀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시 폭동을 선동하였던 유언비어 삐라 내용이 모두 거짓이었음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면, 그 유언비어 삐라가 어떻게 광주시내에 뿌려지게 되었는가?  그때의 유언비어 삐라 중에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에게 전라도 사람을 싹쓸이하라고 명령하였다"가 있었다.  여기서 두가지가 절대 불가능하다.  첫째, 군 행정상 보안사령관이 진압작전 명령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군 편제상 경상도 출신으로만 구성된 부대를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다른 유언비어는 다 거짓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운동권이 이 유언비어는 사실이라고 여전히 우기고 있다.

   자, 우리가 심재철과 박관현의 연락 고리에서 보듯이 광주 운동권은 정보를 서울 운동원으로부터 입수하였다.  그리고 서울 운동권과 광주 운동권은 광주 사태 기간 내내 연락을 취하면서 광주 사태 속보 대자보를 제작하였다.  그렇다면,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에게 전라도 사람을 싹쓸이하라고 명령하였다"라는 유언비어는 서울 운동권이 만들어 광주 운동권에 보냈거나 광주 운동권이 만들어 서울 운동권에 보냈거나 둘 중 하나이다.  만일 그들이 그것은 간첩이 유혈 충돌을 선동하기 위해 뿌린 유언비어였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유언비어 출처는 서울 운동권이든가 광주 운동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광주 운동권이 서울의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에게 전라도 사람을 싹쓸이하라고 명령한 것을 보았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렇다면, 그 유언비어의 출처는 서울 운동권이다.  그럴진대, 사실 광주사태 진압작전과 관련하여 청문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서울 시위는 심재철과 유시민이 주동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서울 운동권이 제작한 유언비어의 출처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심재철과 유시민이다.  그럴진대, 그들이 언제 어디서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에게 전라도 사람을 싹쓸이하라고 명령하는 것"을 보았는지만 진술한다면 광주사태의 진실은 밝혀지는 것이다.

   만약 심재철과 유시민도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에게 전라도 사람을 싹쓸이하라고 명령하였다"는 유언비어의 출처가 아니라면, 그 출처는 간첩단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심재철과 유시민에게 그 유언비어의 출처를 아느냐고 물어야 한다.  왜냐하면, 유언비어의 출처가 간첩인지도 모르는데 유언비어의 출처도 확인하지 않고 파출서를 부수고, 경찰을 때리고,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것은 지정인이 취할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언비어의 출처도 확인해 보지 않고 폭력 시위부터 하는 것은 우리의 잣대로는 민주화운동이 아니다.  그럼에도 심재철과 유시민의 잣대로는 그것이 민주화운동으로 보이는가?  우리는 그것을 묻고 싶다.


   http://www.theology21.org/ko/51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