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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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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8기 전여대협 하반기 사업계획

하반기 사업계획 (초안)

발신 : 8기 전여대협
수신 : 전국의 여학단위

0. 들어가며

1. 정세

<전체정세>

1) 6·15 공동선언 이행의 발걸음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에 6·15 공동선언 이행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정부당국자간의 교류와 민간급 통일운동이 본 궤도에 올라서면서 6·15 공동선언의 이행시간표를 그 어느 때보다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해사태 이후 경색되었던 남북관계가, 이북이 유감표명 및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제의 등을 발표한 이후 정부당국자간의 교류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측 선수단 및 응원단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2차 남북경협위 개최, 5차 이산가족 상봉 등 6·15 공동선언 이행 국면을 활짝 열어젖힐 합의사항들을 이끌어냈습니다.
7차 남북장관급회담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지난 2차 남북경협위의 회담결과는 그야말로 '역사적'이라 할 만 합니다. 경의선·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경제협력의 구체적 일정표가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는 9월 7일 남북축구대회로부터 시작되어 9월말 부산아시안게임 북 선수단 참가로 이어지는 대규모 스포츠 교류와, 경의선·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개성공단 건설로 이어지는 경제교류, 10월 19∼22일에 열릴 10차 남북장관급회담과 군사실무회담 등의 정치군사적 교류, 추석 전후 5차 이산가족 상봉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여 남북관계가 급진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부산아시안게임 북 선수단 참가는 전국을 통일열기로 휩쓸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으로 이남에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교류인 부산아시안게임은 이북 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하게 되면서 대륙별 종합경기대회에 불과한 아시안게임이 세계 언론의 눈길을 모을 초특급 이벤트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열의가 월드컵 못지 않게 뜨겁게 달궈지면서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통일열기가 폭발적으로 분출될 것입니다.
이렇게 분출된 통일열기는 연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의선이 완공되면서 더욱 커질 것입니다.

민간급 통일운동은 8·15 민족통일대회의 성과를 이어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 남북여성통일대회로 6·15 공동선언 이행의 숨가쁜 발걸음을 더욱 재촉할 것입니다.
지난 8월 15일에는 분단 반세기 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남북 참가단이 참가하여 <8·15 민족통일대회>를 열어내었습니다. <8·15 민족통일대회>는 급진전하고 있는 남북관계 발전의 신호탄이 되면서 6·15 공동선언 이행국면을 더욱 활짝 열어 젖혔습니다.
이러한 민간급 통일운동의 행보는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 남북여성통일대회로 이어질 것입니다.
남측 추진본부가 정부의 눈치를 보며 이북에 청학통일대회와 여성통일대회 연기 제안을 한데 대해, 이북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지 않는 반통일세력들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와 여성통일대회를 일정대로 성과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남측이 제기하는 사정을 고려해 9월 22일∼26일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부산아시안게임이 끝난 다음 10월 15일∼19일 사이에 남북여성통일대회를 진행하자고 다시금 제의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곧 합의가 되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와 남북여성통일대회, 특히 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닿아 있는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의 성사는 향후 민간급 통일운동의 질과 폭을 한층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듯 정부당국자간의 교류와 민간급 통일운동의 두 축으로 이어지는 하반기 6·15 공동선언의 이행흐름에서 우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을 열렬한 통일열기의 장으로 만들어내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와 남북여성통일대회를 대중적 힘으로 실질적으로 성사해낼 수 있도록 투쟁해가야할 것입니다.

2) 미국과 반통일세력은 6·15 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기 위해 더욱 발악할 것입니다.

미국의 전쟁책동과 이북에 대한 트집잡기는 그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사태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방북특사 파견을 취소했던 미국은, 이북이 미국의 방북특사에 대해 언제든, 누구든 와도 좋다는 발표를 함으로써 북미대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대북대화를 앞두고 일관되게 북에 대해 '핵사찰' 요구를 들이미는 미국은 대북대화에서 자신이 우위에 서보려는 최소한의 조치로 경수로 콘크리트 타설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2003년까지 제네바합의와 조미공동코뮤니케의 전면 이행이냐 그 모든 합의를 무로 돌리는 전쟁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미국이 택할 것은 전쟁이며, 이미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어왔고, 올해 들어 '악의 축' 발언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대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존 볼튼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이 방한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거듭 지목하며 핵, 미사일, 생화학무기 개발시도에 강력 경고하며 '핵사찰'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남북대화가 열리는 시점에서 방한해 강경발언들을 일삼는 것은 하반기 급진전될 6·15 공동선언 이행의 물결을 가로막고 전쟁에로 몰아가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이라크 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감행되면 그 다음 공격대상으로서 초점은 북으로 완전히 돌려지게 될 것입니다. '핵사찰' 운운하는 발언들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전쟁을 위한 이북트집잡기인 것입니다.
특히 9월초 미국의 선제공격권을 명시한 '국방전략보고서'가 채택되어 하반기 전쟁책동은 더욱 노골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회창과 한나라당의 반통일공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더욱 노골화될 것입니다.
이회창과 한나라당은 지난 '6·15 공동선언 2항 폐기'발언 이후로 계속적으로 반통일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른바 '북풍공작' 운운하며 부산아시안게임 남북 동시입장과 이북 인공기 게양을 반대해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한국 방문설을 두고서는 "과거 만행에 대한 사과없는 답방에는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12월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깜짝쇼식 답방을 추진,신북풍을 일으키려 한다면 국민의 뜻을 모아 결사 저지할 것"이라는 등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회창과 한나라당의 이러한 반통일적 행보는 전쟁을 획책하고 있는 미국을 등에 업고, 하반기 급진전될 남북관계에 사사건건 걸고 들며 여론을 호도하려는 등 더욱 노골화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미국의 전쟁책동과 반통일세력의 6·15 공동선언 파탄음모를 낱낱이 폭로하며 그들의 음모를 짓부숴가야할 것입니다.

3) 우리 민중들은 범국민적 반미항전을 폭발적으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금 민중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반미의 화약고입니다.
방중시기 치열하게 전개되어온 미군 장갑차 살인만행에 대한 투쟁은 오노 사건, 부시방한반대투쟁 이후로 두말할 것없이 다시금 국민들의 반미의식을 일깨우며 민중들 속에서 '미국반대' '양키고홈'이라는 구호를 새겨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미의식은 미군 장갑차 살인만행에 대한 투쟁으로 더욱 더 확산되어갈 것입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11·13 30만 농민항쟁으로 분출될 식량주권 사수투쟁과, 11·10 노동자대회로 모아질 노동자들의 산업주권 사수투쟁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초부터 쌀수입개방저지를 위한 1000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해오면서 농민항쟁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노동자들이 연대하여 전국민중연대에 '식량주권 산업주권사수 비정규직 철폐 투쟁위원회'를 두고 시·군·구 단위까지 대회위원회를 조직하며 강력한 노농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9월 시·군·구 대회를 거쳐 11월 10일 노동자대회와 11월 13일 30만 농민대회로 집결하며 총궐기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동자농민의 투쟁은 '미국반대'를 기치로 들고 이미 커다란 폭발력을 갖고 대규모의 투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미군 장갑차 살인만행 규탄투쟁과 노동자농민의 총궐기 투쟁으로 해서 범국민적 반미항전이 만들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4) 대선을 맞아 민중들의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열망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미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민중들의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열망은 이전에 비할바 없이 높아져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2번에 이은 총리서리임명 부결 등 정치권의 부정부패는 민중들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정치권에 대한 환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하반기 6·15 공동선언 이행국면, 광범위한 반미항전, 노동자농민들의 투쟁은 민중들의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열망을 한층 높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대선을 준비하는 민족민주진영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민중들이 보여준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토대로 하여 대선국면에서의 단일한 행보, 공동 대중투쟁의 활성화를 이루어야한다는 큰 틀에서의 합의에 따라 대선의 단일한 행보를 준비하는 범국민추진기구 결성을 합의해나서고 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의 승리는 민중들의 광범위한 정치참여와 민족민주운동의 총단결입니다. 대선에서 분출될 민중들의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열망은 민족민주세력의 총단결로 폭발적으로 만들어가야할 것입니다.

<여성정세>

1) 남북여성통일대회를 통해 여성통일운동의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지난 8·15 민족통일대회, 분단 최초로 남북의 여성들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8·15 민족통일대회 셋째날 북측 여성대표 6명, 남측 여성대표 20여명 등 남북의 여성대표단이 모여 여성상봉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여성통일대회의 공식 명칭을 <6.15공동선언 실천과 평화를 위한 남북(북남)여성통일대회>로 확정했으며, 각각 300명씩의 남과 북 대표가 참가하는 한편, 일본 등 해외동포에게도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비록 9월 12∼13일에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여성통일대회 일정과 9월초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일정을 이남 정부에서 연기시키는 등 객관적 어려움이 나서고 있지만, 남북여성통일대회를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성통일운동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대선을 맞아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여성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계에서 진행했던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움직임들을 대선을 맞아 다시금 다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후보들에 대한 공개질의, 진보적 여성정책을 공약화하기 위한 움직임 등 각종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화되고 있지는 못합니다.

3) 반성폭력 운동은 계속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성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여성단체 등을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하는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이에 에 대한 대책회의 등이 꾸려지는 등 여학생운동단체 및 여성단체들의 대응도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초 여성부가 전국 20개 대학 남녀대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내 성희롱 실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남학생의 49.8%가 '지난 1년 동안 성희롱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희롱 피해여성의 과반수(55.0%)가 '불쾌해도 참았다'고 했고 교내외 성희롱(성폭력)상담창구와 상의하였다고 응답한 경우는 0.6%에 불과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8월 9일자 전여대협 유인물 참조)
여성부의 설문결과에서 보여준 것처럼 학내 성폭력의 실태는 계속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와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 대학별 반성폭력운동이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서울행정법원이 청소년 성매매로 대법원에서 5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모 가해자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상대로 낸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받아들여 청소년 성매매자의 신상을 공개토록 한 법조항에 대해 위헌심판을 제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를 둘러싼 '위헌'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월중 청소년 성범죄자 3차 신상공개를 앞두고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4) 성매매방지법 제정투쟁은 다각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한 투쟁은 각종 공청회, 토론회, 캠페인 등 다양하게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말에 있었던 '미군 기지촌 성매매 실태와 성적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원탁토론회'에서는 한 미군의 편지 증언을 토대로 기지촌 주변 외국인여성의 인신·성매매 상황에 대한 미국의 책임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 미군부대가 적어도 1999년까지 기지촌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성병검진을 받는 보건소에 약품을 무료제공했고 △성병에 걸린 미군이 관계한 여성을 보건소에서 의무적으로 치료하게 했으며 △성병에 관련한 책자를 외국인여성에게 무료배포한 점을 들면서, 한국의 인신매매 문제가 발생촵확대되는 과정에 미군은 깊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적으로 진행되면서, 9월 국회 등 계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5) 국회에서 다시금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2. 하반기 시기규정과 목표
전여대협 하반기 사업계획서는 12.19 대선까지의 사업과 투쟁흐름을 제출합니다.

1) 하반기를 관통하는 6·15 공동선언 이행투쟁, 반미자주화 투쟁에서 여학생운동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토대를 구축합시다.
2) 각 대학별로 여학생회 대중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 및 마무리하고 학우들과 함께 대중적으로 평가 총화 합시다.
3) 이 모든 과정을 대학 여학생운동의 장기적 역량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만들어냅시다.

3. 투쟁과제

  투쟁과제별 투쟁방향 및 핵심방도

1) 6·15 공동선언 이행투쟁
6·15 공동선언 이행투쟁은 미군 장갑차 살인만행에 대한 투쟁을 더욱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면서 부산아시안게임에서의 대대적인 통일응원전,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남북여성통일대회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국의 전쟁책동과 이회창, 한나라당의 반통일행보에 대한 분쇄투쟁을 펼쳐가야할 것입니다.
하반기 전체적인 6·15 공동선언 이행투쟁 중에서도 여학단위에는 특별히 남북여성통일대회를 중심적으로 준비해가야할 몫이 나섭니다.

① 남북여성통일대회를 계기로 6·15공동선언 이행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여성통일운동을 한층 발전시키자!

가.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성사합시다.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6·15 공동선언 파탄음모가 대립되어 있는만큼 청학대회를 성사하는 것은 6·15 공동선언 이행의 질과 폭을 더욱 높여낼 것입니다. 청학대회를 성사하기 위한 투쟁에 여학단위는 적극 결합합시다.

나. 남북여성통일대회를 주동적으로 맞이합시다.
남북여성통일대회를 통해 여성통일운동을 한층 발전시키고 6·15 공동선언 이행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합시다.
- 의식화 사업을 진행합시다.
남북여성통일대회의 의의 등에 대한 선전의식화를 진행합시다.
의식화사업을 대중사업 안에서 <통일 기원 플랑 제작사업>으로 총화합시다.
<통일기원 플랑 제작사업>
하나로 이어지는 일련의 남북여성통일염원 그림을 대학별로 여학우들의 힘으로 완성한 후, 전 대학에서 만든 플랑을 하나로 연결할 것입니다. 이는 남북여성통일대회에 전여대협 참가단이 직접 들고가서 여학우들의 힘을 보여주며, 북측 여성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중앙에서 제출하는 그림 중 대학별 한컷을 정해 각각의 그림, 대학별 구호를 플랑위에 적습니다. 그림은 학우들의 힘으로 완성하게 하고, 구호 밑에 학우들이 하고 싶은 얘기(학우들의 남북여성통일대회 성사 기원, 통일 기원 글)을 무작위로 쓰고, 제일 아래 우측에 대학 명의를 씁니다. 이렇게 완성된 각 대학의 플랑을 모두 하나로 이어서 남북여성통일대회 때 이북에 가져가 전달합니다. 더욱 구체적인 것은 추후 그림을 제출하면서 다시 제출하겠습니다.)

② 부산아시안 게임 통일응원전 / 미군에 의한 장갑차 살인만행 규탄 투쟁 / 반이회창 투쟁
전체적인 투쟁흐름과 함께 하면서 여학단위가 더욱 주동적으로 진행합시다.
특히 미군에 의한 장갑차 살인만행 규탄 투쟁의 경우,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서명운동을 했으나 아직 학내에서는 별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학단위에서부터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여중생 살인자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핵전쟁위협 반대·한반도 평화실현' 전국 대학생 총궐기로 모아냅시다.

③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투쟁
전여대협 의장 연행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투쟁을 만들어갑시다.
가. 선전의식화를 진행합시다.
전여대협 의장을 비롯해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되고 있는 한총련에 대한 탄압과, 그 본질에 대한 선전의식화를 진행합시다.
나. 전여대협 의장 면회 투쟁
대학별로 상황에 맞게 면회 투쟁을 진행하고, 편지를 보냅시다. 면회하실 대학은 영남대 총여학생회(053-810-3739)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다. 전여대협 의장 석방을 위한 탄원서 (추후 제출)

2) 대선을 계기로 여학우들의 정치의식을 한층 높여내자!

대선에서 우리가 이루어야할 목표는 민족민주운동이 총단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6·15 공동선언 이행에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반 제도적, 실천적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여학단위는 무엇보다 여학우들의 정치의식을 높여내어 여학우들이 새 정치의 주인으로 세워나갈 수 있도록 의식화사업을 다양하고 창조적으로 벌여냅시다.

① 무엇보다 일꾼들부터 대선과 관련한 전반 학습과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학습 및 토론을 반드시 진행합시다.
② 의식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합시다.
- 6·15 공동선언 이행에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기 위한 의식화사업에서 여학단위의 내용을 결합 (예를 들면, 보수정치권에서 선거 시기 여성들을 이용한 사례 혹은 여성공약의 구체적 이행 및 노력 정도에 대한 평가 등)
- 대선과 관련한 여학우들의 요구지점을 모아낼 수 있는 의견수렴사업 및 의식화사업 진행
- 여성의 정치세력화 전반과 관련한 의식화 사업
- 진보진영 독자후보의 여성정책에 대한 의식화사업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구체적인 의식화 내용과 방도는 추후 선전자료로 제출하겠습니다.
③ 대학별 실천활동에 적극 결합
④ 지역 여성단체들과의 공동연대사업

3) 반성폭력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자!
반성폭력 운동은 일상의식화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총여 대중사업으로 총화하는 흐름으로 진행합시다.

① 일상 의식화 사업
상반기동안 반성폭력 의식화사업은 진행되었으나, 앞서 말했듯이 대학별로 이제까지 성폭력에 대해 의식화사업을 진행한 정도, 학우들의 의식수준 등에 따른 의식화 주제를 정해봅시다. 그리고 주단위로 일상 의식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합시다.

가. 전여대협 유인물 활용

나. 선전의식화 사업 및 자료 제출
반성폭력과 관련한 선전의식화 자료를 시기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대학에 맞게 활용하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학의 의식정도에 맞게 자체적으로 내용을 마련하고 참신한 방도로 선전의식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예>         성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시리즈 논평
        성폭력은 어떻게 판단되는가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의식화)
        가벼운 성폭력, 무거운(?) 성폭력?! (성폭력의 정도를 나누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

다. 생활문화운동

② 대학별 핵심 대중사업을 통한 반성폭력 운동
대학별로 대동제나 체육대회, 혹은 학술제 등이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이를 계기로 반성폭력 운동을 비롯한 반가부장제 투쟁을 진행합시다.

가. 술자리에서의 성폭력, 가부장적 술자리문화 등에 대한 생활문화운동

나. 대동제 반성폭력 지킴이단 활동
예를 들면,
대동제 이전, 대동제 성폭력 없애기/가부장적 술자리문화 등에 대해 지적하는 의식화사업 진행
대동제 때 주막마다 격문을 붙이고 반성폭력 의식화 및 주막마다 돌아다니면서 3분 촌극 혹은 퍼포먼스 등을 진행

다.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여학우들을 소외시키는 모습 없애기(뒷풀이 준비 전담, 응원 전담 등), 여학우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종목에 대해 총여에서 과학생회에 제안, 대자보로 선전 진행하기 등등 고민해보면 여러 가지 내용과 방도가 있을 겁니다.

③ 총여 대중사업에서 2학기 반성폭력운동을 총화합시다.
대동제, 여성문화제, 여성주간 등 다양한 형태로 총여학생회의 주요대중사업이 펼쳐질 것입니다. 반성폭력의 내용을 총여 대중사업 속에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풀어냅시다.
단 주의할 것은, 일상적 의식화사업을 진행하고 그 총화지점으로 총여 대중사업을 잡는 것이지, 결코 총여 대중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자보 몇번쓰고 기획거리 한번 만들고 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총여 대중사업을 하기 위해 선전 몇번 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벤트회사에서나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게 되면 학우들에게 돌아갈 성과는 그만큼 일회적인 것이 될 뿐입니다. 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반성폭력운동은 학우들의 인식을 높여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적 의식화사업을 기본으로 진행하고 이를 총여 대중사업에서 총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할 것입니다.

④ 학생운동사회 내 성폭력 근절의 장기적·구체적 계획 수립

⑤ 반성폭력 학칙 연구사업
학칙 연구사업은 하반기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 연구보고서 제출로 마무리지을 것입니다. 이는 대학과 중앙의 원활한 소통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제때 분석하고, 토론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 학칙 문제점 분석 : 9월 초까지
대학 제·개정 경로 총화 : 9월 7일까지
학칙 문제점 및 학칙에 반드시 포함시켜야할 원칙에 관련한 토론자료 제출 : 9월 초
대학별 토론 (위 토론자료에 따른 토론) 및 의견수렴 : 9월 중순경
1차 개정안 제출 : 9월 말
현 학칙 적용 상황에 대한 대학별 총화 (대략적 총화) : 10월 초까지
1차 개정안에 대한 기층 의견수렴 : 10월 초순경
최종 개정안 및 개정투쟁경로 제출 : 10월 중순경

⑥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
9월중 청소년 성범죄자 3차 신상공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신상공개를 앞두고 상반기부터 가해자 일부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낸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법조인 31명이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에 대한 지지표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9월 중에 있을 3차 신상공개를 둘러싸고 사회적 반향이 아주 크게 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저기에서 작은 논란들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계기삼아 3차 신상공개 전후로 3월에 전여대협에서 제출했던 교양자료를 활용해 학우들 사이에서 토론을 붙여 의식화를 진행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4) 여성민중생존권 쟁취 투쟁

① 여성농민투쟁
쌀시장개방저지투쟁을 중심으로 한 여성농민들의 투쟁, 무엇보다 11·13 30만 농민대항쟁 성사를 위해 연대합시다.
가. 11·13 농민대항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투쟁합시다.
나. 가을농활을 진행하는 단위에서는 여성농민회와의 적극적인 연대 및 장날선전전 등을 진행합시다.

② 여대생 노동권 확보 투쟁
여대생 취업문제가 부각될 시기입니다. 대학별 상황에 맞게 자체적인 여대생 취업 관련 사업을 진행하거나, 총학생회 혹은 학교본부 차원으로 진행되는 취업 관련 사업에 여대생 취업과 관련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해봅시다.

5) 기타 반가부장제 투쟁

① 생리대 부가가치세 면세 운동
현재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가임여성의 필수품인 생리대에 부가가치세를 붙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로 <생리대 부가가치세 면세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상의 불평등, 생활속의 불평등화된 제도들 중 대표적인 세금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이를 통해 성인지적 정책의 대표적 예를 마련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각 여학단위에서는 대중사업 등을 계기로 <생리대 부가가치세 면세운동>을 대학별 상황에 맞게 함께 진행해봅시다.

가. 총여 대중사업에서 <생리대 부가가치세 면세를 위한 서명운동> 진행
나. 총여 홈페이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인터넷 서명운동 진행 (http://moonfree.womenlink.or.kr)
다. 서명운동을 하면서 단지 서명운동이 중심이 아니라, 여성의 월경, 생리대 등에 대한 여학우들의 의견들을 듣고, 여성의 월경에 대한 잘못된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의식화도 할 수 있겠습니다.

② 성매매 근절 투쟁
한국여성단체연합, 새움터 등을 중심으로 발의된 성매매방지법에 대한 문제제기가 발의 이후 계속적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학단위에서는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 성매매방지법안에 대한 학습 및 토론을 진행합시다. (이후 교양자료 제출)
나. 성매매 방지법 제정과 관련해 추후 진행상황을 총화하겠습니다.

③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투쟁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상황은 추후 진행상황을 총화하겠습니다.

  대중의식화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자!

전여대협 상반기 평가 중 대중의식화 사업에 대한 평가를 보면, 핵심적인 한계지점으로 다음과 같이 제출하고 있습니다.
- 의식화 사업이 지속적,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 의식화 방도에 있어 참신함이 떨어진다.
- 전여대협 중앙에서 제출하는 선전의식화 자료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대중의식화는 대중운동에 있어 선결적인 과제입니다. 즉, 학우들의 의식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대중운동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중의식화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중사업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자보나 플랑으로 내거는 것이 대중의식화의 전부인양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학생회의 대중사업은 여학우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인식하고 여성문제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우들이 여성문제에 대해 인식, 분노하고 이를 자신의 실천으로 외화하며 궁극적으로 조직화로 성과를 이어가는 의식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가야합니다.

하반기에는 대중의식화를 성과적으로 진행합시다.

1) 하반기 대중의식화의 핵심원칙과 방도

① 학우들과의 일상적인 만남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총여 대중사업에 즈음해 학우들을 한두번 만나는 것, 대중을 찾아가지 않고 대중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정기적인 만남을 반드시 진행합시다.
[방도]
- 대학별로 도서관 학우 만남이나 이동학생회 같은 전체적인 학우 만남이 있으면 여기에 적극적으로 여학단위의 내용을 가지고 만남을 가져갑시다.
- 그런 활동이 없는 경우에는 이동 총여학생회나 학내 학우들이 많이 오는 여학생휴게실에서 1주에 1번 혹은 2주에 한번씩 찾아가서 만남을 가져갑시다.
- 최대한 학우 만남을 가져가야 하지만, 이런 활동 자체가 힘든 경우에는 학우들이 많이 있는 시간 학내 거점에서 앰프 선전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② 대중의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대중사업은 이를 총화하기 위한 방도이자 더욱 다양한 방도로 의식화하기 위한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중사업을 하기 위한 의식화가 아니라, 대중의식화와 조직화의 총화지점으로 대중사업을 기획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대중의식화는 그리 많은 내용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합시다. 대학별 상황에 맞게 하되, 최대한 정기적으로 선전을 진행합시다.
[방도]
- 대학별 상황에 맞게 1주 단위로, 혹은 2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자보, 인터넷 선전 등을 진행합시다.
예> 의식화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방도에 대해
총여학생회 선전판 : 그다지 많은 장소가 아니더라도 학우들이 많은 공간에 1년 내도록 선전판을 마련해두고 의식화를 진행하여, 학우들이 '이 곳에 가면 총여 소식이나 여성문제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방도가 있겠습니다. (선전판의 이름을 정해 학우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 좋겠습니다.)
화장실 소식지 : 1주일에 한번, 혹은 2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정기적으로 정해 1년동안 진행하면 학우들의 의식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③ 일방적인 의식화 사업에서 벗어나 여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의식화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총여에서 일방적으로 학우들에게 알리는 의식화 사업을 넘어서 학우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봅시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방도]
- 제출된 생활문화운동을 대학에 맞게 진행합시다.
- 학우들과 함께 토론하거나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합시다.
예> 화장실 소식지 : 단순히 일방적인 내용전달에 그치는 것을 넘어, 예전에 몇몇 대학에서 진행했던 것처럼 화장실 백지자보의 형식을 빌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공간을 함께 만듭니다. 옆에 볼펜을 달아 놓으면 화장실 소식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총여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요구를 들을 수 있고, 그 다음에 내는 화장실 소식지는 학우들의 목소리에 대한 총여학생회의 목소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이버 토론마당 : 총여학생회가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학우들의 논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에 대해 여학일꾼이 개인의 자격으로 학우들과 함께 토론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학우들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만들어가면 의식화사업이 더욱 성과가 많을 것입니다.

③ 의식화를 다양하고 참신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실선전, 도서관 만남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학우들과의 만남에 대한 고민을 높여내어야할 것입니다. 또한 자보, 플랑 등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의식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방도적 측면에서의 고민을 더 깊이 해나가야할 것입니다.
[방도]
예> 메일 사업 : 과학생회 등에 확보되어 있는 메일주소를 수집하여 주소록을 만듭니다. 주체를 한명 선정하여 내용을 생산하고 한달에 1주일 혹은 2주일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일꾼들이 나누어 정기적으로 메일을 보내면 여학 소식이나 여성문제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고 총여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활용 : 대학 공식 홈페이지마다 학우들이 들어와 글을 쓰는 자유게시판이 있습니다. 잘 활용이 안되는 대학도 있지만 자유게시판의 조회수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 공간을 활용해 의식화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하반기 중앙에서 제출할 대중의식화 관련 자료
① 유인물
상반기동안 매주 제출했던 금요유인물을 하반기에는 정세에 맞게 시기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각 대학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도와 내용으로 활용합시다.

② 선전의식화 자료
대선, 반성폭력을 비롯하여 각종 투쟁과제와 관련한 선전의식화 자료를 정세에 맞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학에서는 선전의식화 자료들이 전여대협 홈페이지에 총화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합시다.

4. 조직사상운동

  빠르게 조직정비를 하자

1)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계획
올해의 목표와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리면서 상반기를 돌아보고 평가를 반드시 진행합시다.
되도록 주체총화도 함께 진행합시다. 평가 속에서 조직적 성과와 한계, 과제뿐만 아니라 주체의 혁신과제까지 도출합시다. 그리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과학적으로 수립하고 이후에도 열심히 살아갈 결의를 다집시다.

2)대의체계 안착화
총여학생회 대의체계를 빠르게 정상화합시다.

3)조직생활 안착화
조직생활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생활은 사업과 투쟁을 잘 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선차적인 과제입니다. 아무리 계획을 짜도 조직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어떠한 성과도 내어올 수 없다는 것이 상반기 평가를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하반기 사업과 투쟁이 치르기식이 아니라 조직적 성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조례, 종례, 회의를 정례화하고 조직생활을 간고하게 가져갑시다.

  대중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하여 조직적 성과를 창출하자. (대중사업 부분에서 구체적 서술)

1)대중사업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수립하자.
대중사업에 대한 계획이 늦게 수립되면 실무에 허덕이다 치르기식 사업으로 전락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반기 대중사업은 대중속에서 핵심을 발굴하여 조직적 성과를 만들어 낼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빠르게 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조직사업과 병행하여 내실있게 준비합시다.

2)준비단을 제대로 꾸리자
대중사업을 대중사업답게, 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준비과정부터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총여학생회 대중사업 준비단을 대중적으로 모집합시다. 있는 일꾼들에 준비단이라는 이름만 갖다 붙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체계와 질서를 잘 타자.
중앙운영위, 단대운영위, 과학생회까지 총여학생회 대중사업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고 준비단에 결합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합시다. 특히 과학생회는 가능성이 높은 핵심과를 몇 단위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공략합시다.
-무작위 대중속에서 준비단을 모집하자.
여성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우대중이 자발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분명히 학우대중 속에는 여성문제를 실제로 느끼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대중사업을 계기로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해 봅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학우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참신한 방도로 총여학생회 대중사업을 알려내어 학내에서 담론화시키는 것입니다.

3)준비단 활동을 내실있게 만들어 가자.
-준비단이 모집되면 대중사업의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반드시 풍부한 교양과 토론을 진행합시다.
준비단들이 목적의식적으로 적극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사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치사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몸대주기식으로 동원되었다는 생각에 개인적 성과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대중사업이 조직적 성과로 귀결되지 못하고 또다시 치르기식 사업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준비단 주체를 명확히 세웁시다.
준비단의 활동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주체를 반드시 세웁시다. 그리고 주체는 준비단의 교양과 토론에서부터 준비단의 활동 하나하나까지 과학적으로 계획을 짜고 자기준비를 합시다. 또한 준비단 한명한명을 생활적으로 챙기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분공을 나눠 주체를 세웁시다.
준비단의 활동계획이 세워지면 활동을 세분화시켜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분공을 나눠 준비단 내에서 주체를 세웁시다. 그렇게 할때 분공주체들이 대중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일주체로써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개인적 성과를 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학습은 언제나 자주적 여학생회 일꾼의 첫째가는 임무입니다.

사실 기층도 없고 일꾼도 적은 조건에서 하반기 대중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학습이 뒤전으로 밀리면서 아예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습과 대중사업을 따로 고민하기보다는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1)내용
기본 단위의 상황에 맞게 집단학습과 개인학습의 내용을 고민하고 계획하되, 대중사업 준비기간에는 대중사업중심내용을 깊이있게 학습하도록 합시다.

2)방도
-집단 학습은 기본입니다. 단위의 상황, 하반기의 시기적 특성에 맞게 학습 내용과 계획을 잘 수립합시다.
-정기적인 집단 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하반기 특성에 맞게 개인 학습을 강화합시다.
개인학습의 내용과 목표를 설정하고 반드시 정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총화합시다. 목적의식적으로 학습생활에 대한 총화를 하면서 원칙적으로 자기비판, 상호비판을 진행합시다.

3)매달 1권 책읽기 운동
사실 현재 학습을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있습니다. 항상 책읽는 습관, 책읽는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부담스럽지 않고 쉽고 편하게 읽으면서 여성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풍부화시킬수 있는 책부터 고민해서 매달 한권씩 제출할 예정입니다.

*9월에 같이 읽어봐요~~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글쓴이 : 글로리아 스타이넘)

  일꾼 혁신운동을 지속적으로 간고하게 가져가자.

아무리 완벽하게 세운 계획이라도 일꾼들의 노력이 없으면 어떤 성과도 남길 수 없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난관 속에서 힘들어하거나 개인적 고민에 빠져 충분히 쟁취할 수 있는 성과들도 남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일꾼 한명한명의 끊임없는 자기 혁신만이 근본적인 대안입니다. 이는 개인의 노력과 집단의 조직적 결의를 모을 때 만 실현할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바쁜 하반기이지만 단위의 상황에 맞게 모든 일꾼이 학습, 생활, 투쟁의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반드시 정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총화합시다. 총화를 할 때에는 스스로 세운 혁신과제인만큼 매우 원칙적인 자기비판으로부터 시작해서 상호비판까지 내실있는 총화를 진행합시다.

  기층 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자.

기층 건설과 여학생운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기층과 간담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상반기 개강 이후에는 이미 체계가 다 정리되고 난 후라 여학생운동의 이해를 높여내는 성과는 있더라도 주체를 세워내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나섭니다. 따라서 다음해를 바라보면서 하반기부터 간담회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다음해 주체를 세워내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2003년에 목적의식적으로 여학주체를 세울 고민이 있는 단대학생회는 지금부터 간담회를 진행합시다. 이는 대중사업을 계기로 대중사업 해설, 준비단 조직화와 결합시키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대중사업 이후 후속작업을 잘 진행하자. (추후제출)

5. 핵심사업

1) 남북여성통일대회

2) 총여 대중사업 (대동제/여성문화제/여성주간 등)
총여 대중사업을 치르기식 사업이 아닌 준비된 사업으로, 9월까지 혹은 10월까지의 전반 의식화와 투쟁을 총화하는 장으로 만들어봅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대중사업을 준비하는 역량의 조직화사업입니다. 이는 곧 대학 여학생운동의 장기적 역량으로 구축되어야 합니다.

① 대중사업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수립합시다.
② 온힘을 다하여 준비단을 구성하고, 제대로 운영합시다. (★★★) - 위 '4. 조직사상운동' 참고
③ 대중사업의 전체 핵심내용은 남북여성통일대회 성사와 반성폭력 운동을 중심으로 잡되, 대학별 상황에 맞게 핵심내용을 잡읍시다.
④ 대중사업을 참신하게 기획합시다.
일꾼들에게도 지루한 판은 학우들에게는 대중사업에 참여를 하지 않게 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됩니다. 매번 하던 판을 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고민할 수 있는만큼 참신하게 기획해봅시다. 특히 단순하게 학우들이 앉아서 판을 보게하는 행사가 아니라, 학우들이 직접 무엇을 만들거나 쓰거나 하면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판으로 기획해봅시다.
대중사업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몇일의 시간을 두고 학우들에게 과학생회(혹은 도서관) 설문조사나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대중사업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아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우선순위 설문조사와 기타 의견을 수렴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알리는데 있어서도 식상하지 않고 눈에 확 들만한 문구와 방도를 활용해 알려야할 것입니다.
⑤ 의식화를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대중사업으로 총화합시다. (대중투쟁과제 중 대중의식화 관련 부분 참고)
⑥ 대중사업을 총학생회, 단대학생회, 과학생회의 체계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리고 대중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조직화합시다.

3) '여중생 살인자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핵전쟁위협 반대·한반도 평화실현' 전국 대학생 총궐기 : 10월 2일

4) 반성폭력 학칙 연구 보고서 발간 : 10월 말∼11월 초 예정

5) 여학생회 대중적 총화사업
여학생회 대중적 총화사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적 사업이 아닙니다.
여학생회 대중적 총화사업은 1년 동안 여학생회가 진행한 사업과 투쟁에 대해 학우들의 힘과 의지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학우들의 여학생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1년 사업의 성과를 학우들과 함께 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학별 상황에 맞게 진행하되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진행합시다. 총여학생회 뿐만 아니라, 단대 여학단위, 과 여학단위까지 꼭 진행합시다.

① 여학생회 1년 사업 돌아보기
여학생회가 진행했던 사업과 투쟁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쭉 돌아보는 총화선전을 진행합시다.
대중사업, 투쟁, 학내에서 이슈화되었던 여성문제 등에 대해서 사진을 곁들이면서 1년 사업과 투쟁을 돌아보는 선전을 진행합시다.
- 대자보, 인터넷 선전(총여 홈페이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메일 등)

② 여학생회에 대한 대중적 평가 진행
여학생회가 진행한 사업과 투쟁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설문조사의 형식으로 진행합시다.
추후 평가설문 예시를 제출하겠습니다.

③ 총여학생회장, 부회장의 명의로 1년 총화 및 인사 선전
총여학생회장과 부회장의 명의로 1년동안 총여학생회 대표자로 살면서 어떠했는가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 적으면서 학우들에게 총여 회장, 부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선전을 진행합시다.

6) 학생회 선거

7) 전국대학 차기 총여학생회장 모임 - 11월 30일∼12월 1일 (가)
학생회 선거가 끝난 이후 전국대학의 차기 총여학생회장 당선자들의 모임을 가져갈 예정입니다. 이는 총여학생회장 활동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본내용 : 각 대학 총여학생회장 얼굴트기, 총여학생회장의 지위와 역할, 현기 총여학생회에 대한 평가 및 이전사업에 대해, 총여학생회 운영을 제대로 하기 위하여, 주요 여성학학습 등 (가)

6. 시기별 흐름과 일정

1시기 (∼총여 대중사업까지)

2시기 (∼학생회 선거까지)

3시기 (∼대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