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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전 대변인 8.25 대변인 담화

한민전 대변인 8.25 담화

필승불패의 위대한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여나가고 있는 우리들은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겨레의 통일기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가고 있는 격동적인 새 세기의 첫해에 한국민족민주전선 창립 32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있다.

한민전의 전신인 통일혁명당의 창당은 이땅에서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이론의 빛나는 승리였으며 주체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한국사회변혁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장엄한 역사역 선언이었다.

이 땅에 주체형의 당이 출현함으로써 식민지의 암흑속에서 자주권과 민주민권을 무참히 유린당해오는 우리 민중은 자기의 참다운 이익의 대변자, 옹호자를 가지게 되었으며 한국사회변혁운동은 주체의 전략전술에 의거하여 승리와 영광의 길을 개척해가는 믿음직한 참모부, 불패의 전위당을 가지게 되었다.

변혁운동의 폭풍속에서 한민전은 주체의 혁명관, 수령관이 투철한 전위핵심들로 골간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과 순결성이 확고히 보장된 강철의 대오로 성장하였으며 끊임없는 투쟁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탄력성있고 전투력있는 불패의 전위조직으로 억세게 자라났다.

한민전은 급변하는 운동정세의 요구에 걸맞게 자주, 민주, 통일의 3대투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민중의 의식화와 조직화, 변혁운동의 대중화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그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반공광풍이 사납게 몰아치는 속에서도 한민전의 지도와 영향하에 주체형의 새 세대 젊은 투사들이 억세게 자라나 각계 애국운동조직들에서 튼튼한 구심력을 형성하고 변혁운동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에 이르러 6.15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각계각층 민중의 성스러운 자주통일운동은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대발전하면서 승리적 전진을 다그쳐 나가고 있으며 이 거세찬 대중투쟁의 불길속에서 미제와 분열주의세력은 심대한 타격을 받고 파멸의 위기에 빠져있다.

이 모든 승리와 성과는 전적으로 민족운명의 수호자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고 필승불패의 주체사상의 기치가 우리의 진두에서 나부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기에 우리 한민전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창당의 그날로부터 오늘을 이어온 32년의 영광된 행로를 감회깊이 회고해보며 언제나 광휘로운 주체의 빛발로 운명개척의 진로를 휘황히 밝혀주시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녘민중의 성스러운 애국위업을 끝없이 고무격려해주시는 민족의 태양이시고 자애로운 스승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다.

오늘 우리 한민전의 전위투사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민족의 영수, 21세기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수행해가는 전사된 영예와 자긍심을 깊이 간직하고 통일된 새 세상, 민중의 새 사회를 하루빨리 안아오고야말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더욱이 우리들은 통일의 태양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러시아방문을 통하여 조국통일의 앞길에 새로운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해주신 불멸의 업적에 끝없이 고무되어 21세기의 가까운 앞날에 기어이 통일된 강성부흥조국을 건설할 충성의 맹세를 굳게 다지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유리하게 급변하는 정세의 요구에 걸맞게 한민전의 주체사상화를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전대오를 주체형의 정수분자들의 집단으로,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보장되고 전투성과 규율성이 강한 강철의 부대로 튼튼히 꾸려나가겠다.

한민전은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각계 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고 투쟁의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해 변혁운동의 주체를 가일층 확대강화하며 민중의 앙양된 투쟁열기에 걸맞게 미군철수를 전면에 제기하고 자주의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범국민적인 반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새 세기의 첫 광복절을 맞으며 통일의 성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한 2001민족통일대축전에서 다진 결의대로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한민전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는 전국민과 함께 조국통일3대헌장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철저히 구현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강성부흥조국을 반드시 건설할 것이다.

주체 90(2001)년 8월 25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