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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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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김대중 돈 10억$ 있다: ‘99년 북기관지 폭로

  약점이 잡히면 하라는 대로 하게됩니다. 이제까지 DJ가 보여준 행동은 약점이 잡히지 않고서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행동들이었습니다. 김정일은 김대중에게 3가지로 협박했습니다.

  1) 1999년 말, 일본 문예춘추지에 김정일이 김대중을 압박하는 육성녹음이 소개됐습니다. 우리 아버지 수령으로부터 사랑과 배려와 도움을 받고도 배은망덕하다는 내용입니다.

2) 1999년 말, 북한 김병식 부주석이 1971년 김대중에게 20만 달러를 주고 굳게 포옹했다는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3) 그리고 또 한가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손충무 선생님이 이번 일본에서 발간한 “김정일-김대중 최후의 음모” 175-180쪽에 폭로된 내용입니다. “김정일은 1999년7월19일자 한민전 노동당 대변 기관잡지인 ‘구국전선’과 ‘전단’을 통해 김대중이 스위스 은행에 10억 달러를 보관하고있다고 폭로했다. 이 책자와 전단은 한국의 휴전선과 해외교포들에게 뿌려졌다. 그리고 결론을 맺었다. 김대중은 김일성 주석의 은혜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

  이에 당황했을 김대중이 2000년3월, 갑자기 베를린으로 날아가 정상회담이라는 명분으로 접선을 요구했고, 김정일은 그를 평양으로 불러 차안에서 접선했다. 그 후에 이루어진 김대중의 행동은 결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약점잡힌 자의 행동이었다.

    200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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