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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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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의 내 아들에게...

이 글은 파월전우 홈페이지(www.vietvet.co.kr)에 올라온 글인데
너무나 눈물겨워 이곳으로 옮겨 같이 읽고져 합니다.
고엽제 때문에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이윤문 전우에게 위로를 보내주세요.

존경하는 전우 여러분
고엽제 2 세로 태어나 치료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23 세의 꽃다운 나이로 머나먼 나라로 떠나간
나의 사랑하는 아들 "이범석"이 에게
이 못난 애비가 하늘 나라에 주소를 몰라 이곳에다 편지를 띄웁니다.
전우 여러분들에 따뜻한 이해가 있으시기 바라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범석아.
너를 그곳 멀고도 먼 길을 떠나 보낸지도 벌써 1년이 되었구나.
가슴이 메여지고 뼈를 깍는 아품속에
외롭고 고독한 먼길을 떠난 나의 아들아...

너는 그먼 하늘에 있으면서
남아 있는 너의 가족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줄 알고있니?
이 아빠는 마음을 표현할길 없는 아품속에서
엄마와 누나에게 통한의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 한단다.
엄마는 아픈마음 너를 위한 기도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 가며
너를 그리워 하면서 통곡에 시간을 보낸다.
너의 누나는 눈물이 아닌 절규로 너를부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너를 그리고 있단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그곳에 주소라도 알며는 한시간에 한번씩 너에게 편지라도 쓰련만...
너의 죽음이 이 아빠의 평생 지은 죄를 대신해서
네가 십자가를 진것이 아니더냐.

안타까운 내 아들아.
너 혼자 외로워서 요즘 어떻케 지내고 있니?
너와 동행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 아빠는 이렇게 살아서 글만 적고 있단 말이냐?
아들아.. 조금 만 기다려다오.
아빠가 금방 너 있는곳으로 갈꺼다.
그때 만나서 우리 이승 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눠 보자꾸나.
이 아빠에게는 어떠한 꿈도 희망도 그 모든것들을 너와 함께 묻어 버렸단다.

범석아 무정한 내 아들아.
넌 정녕 너의 가족들을 잊어 버린 것이냐?
엄마와 누나의 아픔을 넌 알고있니?
목이 메여 네 이름조차 부르기가 힘이 드는구나.

생전에 착하기만 하던 내 아들아...
너의 학교 교수님들께서 얼마나 마음 아파 하시는 줄 알고 있니?
총 학생 회장으로 당당하던 너의 모습 그리워 하신단다.
긴 시간이 지났건만 오늘도 네 무덤에는 누군가가 갖다놓은 국화꽃이
싱그럽게 피여있구나.

"고엽제 2세" 라는 알도 듣도 못한 병명으로 저 세상으로 간 불쌍한 내 아들아...
오늘밤 꿈속에서 너를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범석아 너의 비석에다 새겨 넣은 말뜻 알고 있겠지?
아빠랑 엄마랑 누나는 영원히 네 곁에 함께 있단다.
사랑하는 내 아들 범석아..
또 편지할께.. 편히 쉬거라.
이 때 묻은 세상에서 말고 그곳 아름다운 천국에서 쉬거라 ......

              2002 년 7월22일   널 보낸 1주기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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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종: 눈물이 나고 목이메여 말미는 눈이흐려져서 재대로 못 읽었습니다.찢어지는 심정 오죽하겠습니까,이윤문님 이승은 짧습니다. 세세창창한 저승에 언젠가는 우리모두 갑니다. 신념과 용기를 갖이소서...[07/2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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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태: 이윤문 전우님 자식을 먼저보낸 아버지의 비통한 마음이란 격지못한 분들이야 어떻게 알겠습니까? 전우님의 글을 보고 눈물이 앞을가려 자판의 글자가 아른하여 쉬엇다 다시쓰고 몇번을 드나들고 아픈마음을 이해 하려고 노력합니다 고엽제 2세로 고생하는 저의 자식도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어렵게 생을 유지하고 있기에 전우님의 심정이 남의일이 아닌듯 합니다 마음을 가다듬어 남은 가족의 가장으로 그 중책을 생각 하 [07/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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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이윤문 전우님! 떠나보낸 자식은 가슴에 항상 남아 있으리라 봅니다. 젊은날 국가의 명을 받아 월남전에 참전한 후유증이 이토록 우리네 가슴을 짓눌르는군요 아무쪼록 심기 굳건히 하시고 위정자들이 우리가 이나라를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였는가를 깨달을때 까지라도 건강에 유념해주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의정부 봄날 드림 [07/2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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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 이 글은 "살아가는 이야기"에 올라온 글이지만 우리 전우들이 슬픔을 나눠가져야 할 그런 글이라 여기로 퍼 왔습니다. 전우님들 기쁨도 나누고 슬픔도 나눕시다. [07/2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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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태공: 이윤문 전우님 님께서 먼저간 아드님을 그리는 비통한 마음에 자식을 키우는 저로서도 절로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이렇게 기구한 것을 알았다면 어찌 이모양으로 살아왔겠습니까. 먼저간 아드님도 부모님과 가족의 심정을 잃고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오니 이제 부디 마음을 굳건히 가지시고 남은 여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07/23-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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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득: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하나님의 큰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교통사고로 아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낸일이 있는데 이전우님의 심정에야 비길수 있겠습니까? 가슴에 묻고 산답니다 우선은 사모님과 같이 건강에 유념하시고 용기 잃지 말고 삽시다 건강하십시요 [07/2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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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요즈음일이안풀려가슴조이며 생활하고있던차 전우님글보니 눈물이 앞에가려서.......그러나용기와희망잃지마시길 빌겠습니다 항상건강하소서........ [07/2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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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칠: 전우님 그런 아품이 있엇군요? 진심으로 고인의명복기원드립니다. 항상건강에 유념하시고 우리의 목적 달성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하여 투쟁합시다. [07/2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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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학: 이윤문전우'오늘'또울리네 범석이가 아버지 닮아스면 하늘나라예서도'친구맗이 사귀어 지금쯤은 아빠생각도안할꺼야 나자꾸울리면 길에서 보아도 아는척도'안할것입니다 눈물때문에 글못쓰게서요 잘있구려'심장 박동기 앓어버리지 말고 잘챙기시고 [07/2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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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비통한 심정을 무슨말로 형언 하겠습니까? 李전우님이 높게 신봉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의 자리매김이라 믿으시고 마음을 가다듬으시지요. 허탈해 하실 李전우님께 작은 위로를 드립니다. 건강 하십시오. [07/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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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문: 못나고 못난 저에게 따듯하신 격려에 말씀과 위로에 전문을.보내주신 전우 여러분 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 드림니다.전국에는 저와 같이 가슴 아픈 사연에 전우님 들이 계실것 같아 외람스럽게 이글을 올렸습니다.
한 아버지에 아품이라 생각지마시고 저와 똑같이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또다른 전우님을 위로 해주실기를 바람니다.존경 하옵는 전국 참전 전우여러분.우리 이 억울한 사연을 전세계에 알려주시? [07/24-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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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문: 기 바람니다 어느날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손을 깨물어.혈서를 써서 고엽제 2 세를 가지신 아버지를 대표하여 전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전우님 들에 따뜻한 격려가 있어주시기를 간곡히 바라옵니다 [07/2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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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이윤문 전우님 전우님의 그한을 저희들이 조금이라도 풀어 드릴수있다면 좋겟습니다.저도 저번에 이글을 읽고 찟으지는듯한 마음 에 끝까지 잃지않고 컴을 닫아 버렷습니다.오늘은 끝까지 읽엇습니다.마음굳건히가져주십시요 [07/2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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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배: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전우님의 아푼 가슴 우리 함께 나누어야 할 아품이지요.바라기는 아드님을 잃으신 슬픔을 능히 극복하실수있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기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7/3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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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 무엇으로 위로의 말을 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와같은 아픔을 갖고 계셨군요? 정말 눈물이 나서 읽어보기가 힘이드네요 사랑하는 내 자식들 저역시 첫째 아이 .셋째아이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부모 마음 알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현실 임니다 중요합니다 먼저간 아들이 부모 가슴에 못을 밖아놓는 다는말 하나도 틀림이 없습니다 [07/3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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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허지만 저나 제 처나 신앙의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둘씩이나 잃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28세 된 딸을 대 수술을 받아 건강을 유지는 하고 있지만 항시 불안은 만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항시 기도 하며 우리의 가정을 지켜 주시길 간곡히 기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전우님 이제 더욱 남은 삶을 위해 먼 훗날 만나기를 바라며 기도 하며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07/3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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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지요,, 선생님의 아픔 어찌 말로다 위로가 되겠습니까, 저역시 군에서 23세의 나이에 아들을 잃었습니다 이젠 세월이 흘려 잊어보려하지만 가슴에 묻던 자식이 어디 잊을수가 있겠습니까, 3년이 지난 지금도 언제가 돌아오리라 믿고 살고 있습니다, 쓰라린 이 아픔을 이고통을 , 그래도 이겨내야겠지요 살아있는 가족을 위해, 고엽제 휴유증이 얼마나 이 엄청난 아픔을 주는데도 이나라 위증자들 [07/3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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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문: 이숙희님 께서 올려주신 글 아푼 마음으로 읽어읍니다.저 로인해.쓰라린
아품을 더해드린것 같에서 송구스럽읍니다.사랑하는 아들을 나라에 바치
신 이숙희님께 머리숙여.경의 를표하고자 합니다.아든님도 하늘 나라에
서 어머님을 지켜드리고 계실겁니다 건강하십시요 아든님에 명복을빔니
다.운영자님께서 이글속에 음악을 넣어주솄는대 들어보세요 [07/31-15:08]
218.145.115.79

이 숙희: 위로하려 했는데 도리어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음악과 위로의 말씀 너무 감사 합니다, 저역시 고엽제 피해자이랍니다 제 남편도 고엽제 로 합병증으로 얼마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보훕병원에서 많은 고엽제분들을 보았죠 , 그래서 전 지금 보훈병원 호스피스 (성당 ) 봉사 활동을 매주 1회 씩 하고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살고 있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 힘내세요,,, 남은 가족을 위해서 ,,, [08/0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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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문: 이숙희 여사님 사랑하는 전우에 미망인 이신것을 몰랐습니다.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더구나 남으신 생을 호스피스.을 하신다니 더욱더
머리숙여 존경에 예를 표하고자 합니;다.님께서하시는 일은 작은 아주작은 일
일줄 몰으나 생 과 죽엄을 오고가는 많은 노병들에게는.하늘에서 내려오신
천사님이시겟지요,님에 거룩한 발거름에 주님에 은총 충만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08/06-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