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시대의 한국군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상.하)

저자 : 지만원
출판사 : 진원
출판일 : 1992년 2월 10일
페이지수 : 상권/229, 하권/263
※ [70만 경영체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의 증보판


■ 머리말

동서 이념의 벽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경제적 가치관이 자리함에 따라 선진국을 필두로 한 모든 국가에서는 '안보전 사령관'이 서 있던 영광된 자리에 '경제전 사령관' 이 들어서서 치열한 경제전을 진두 지휘해 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지각변동은 한반도 환경의 주요 변수들에게도 엄청난 변화를 강요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우리의 군사정책은 물론 정부 리더십 문화에 혁신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군 간부들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해왔던 군사문화나, 사명감이라는 말로 미화되어 왔던 쇼비니즘적 정열을 버리고 한 사람의 모범 국민으로서 군사 프로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전쟁수행 방법에 대한 국제적 신사고와 변화된 안보환경에 따라 이제 우리 군은 그 모양과 성격을 과감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푼의 국방비는 경제전 자본 소요에 대한 기회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그 효율성이 증진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1962년 육사에 입교하여 1987년 2월에 군을 떠날 때까지 26년간 군에서 자라고 군을 사랑해 왔으며 그 사랑만큼이나 관심분야도 많았고 분주한 시간을보냈다. 우리는 지금 '충격'은 풍부해도 '자극'은 빈곤한 매우 침체된 시대를 살고 있다. 사람이나 사회는 끊임없는 '자극'에 의하여 발전되고,'자극'이 없을 때에 나태해 진다. 이러한 자극은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의하여 주어지기도 하지만 구성원 스스로가 만들어갈때에 조직은 더욱 능동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듯에서 이 한권의 책이 군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하나의 '우정어린 자극제' 가 될 수 있다면 이는 필자에게 더 없이 보람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국방 분야는 특히 그 어느 다른 사회분야보다도 방대하고 복잡하여 많은 전문가들의 공헌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이 국방분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계의 전문가들에게 군에 대한 기초적 이해기반을 마련해줌으로써 될수록 많은 뜻과 많은 지혜를 동원하는 총력 안보 문화를 열어가는 데 약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 이 또한 매우 보람된 일이 될 것이다.

비록 여기에 실린 주제들이 대부분이 일반 독자들에게는 비교적 생소하게 느껴 질 수도 있을 것이나, 국방 경영은 국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문제점들은 궁극적으로 우리 공통의 문제로 느껴지게 될 것이며 이들은 모두 이 나라의 정부 행정과 리더십 문제로 귀결되어지고 있다. 지혜를 추구하는 사람이 한낱 실바람에 나부끼는 풀잎 하나에서도 무한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듯이 이 책이 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뜻있는 이들과 응용 능력을 훈련하는 모든 학도들로 하여금 문제를 보는 시각과 이를 해결하려는 시스템적 사고방식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흥미를 갖게 할 수만 있다면 이는 필자가 바라는 최상의 것이 될 것이다.

군은 제도 .정책.행정문화에 있어서 그 어느 다른행정 부처들과는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참신한 발전을 이룩해 왔다. 그들은 나름대로 내부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정책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만일 군에 대한 필자의 일부 시각이 일반 독자드로 하여금 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게 했다면, 그래도 군이 모든 행정부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
군의 문제는 전문가에게나 비쳐지는 것이지만 일반 행정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국민이 정부 관리들보다 더 전문가이며 훌륭한 상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목 차

[ 상권 ]

1. 평화공존과 군축- 평화공존시대는 올 것인가. 외
2. 평화공존과 군의 진로- 한국군장교 자질 향상. 외
3. 미국의 방위비 분담 압력의 실체- 미국은 NATO 연합을 어떻게 이용해 왔는가? 외
4. 세계의 방위산업 : 그 지혜와 교훈- 세계 방위산업의 각박성. 외
5. 한국방위 산업의 오늘과 내일- 한국방위 산업의 성장과 한계. 외

[ 하권 ]

1. 한국 국방 관리 시스템과 전근대적인 정부 예산 관리- 한국 국방관리 발전사. 외
2. 한국군 전력화 사업에 대한 효율성- 전력증강을 위한 소요제기 시스템. 외
3. 군사력 건설 방향 : 무기의 숫자는 운용능력만큼만 의미를 갖는다- 지휘 체계의 중요성. 외
4. 차세대 전투기 사업(KFP) 에 대한 시스템적 시각과 정부의 시각- 사업의 성격과 진행과정. 외
5. 시스템 부재의 정부행정과 문화 부재의 리더십- 산적되어 있는 국가 경영 제도상의 문제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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