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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라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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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란 ?

선교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아프스텔로(apostllo)나, 펨포(pempo)에 해당하는 “보낸다”, “파견한다”라는 의미가 있고, 영어의 missionary는 13세기 천주교 수도원에서 처음 사용하였는데, 이 말은 라틴어의 어근으로, 보냄을 받은 어떤 사람(someone who is sent)을 의미하는 말이다.

선교와 전도는 그 핵심은 같으나, 국내외에서 전도하든지 마찬가지 이지만, 복음전도나 선교 사이에는 구별을 할 수 없는 것이고 차이점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주로 국내에서 복음사역을 하는 것을 전도라 하고, 외국에 나가서 복음 전도사역 하는 것을 선교라 하면 무리가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에 개신교나 천주교가 이렇게 발전한 것도 선교사들이 이 땅에 들어와 시작한 선교활동의 사역때문이고, 연세대, 이화여대, 계명대, 고등학교, 초등학교, 등 일류 학교로 발전한 것, 또한 이들이 학교를 먼저 세워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교육에 뜻을 둔 때문이고, 세브란스, 동산의료원, 등 병원을 세워 의료활동을 기초로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봉사 활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선교활동을 통해 수많은 선교사가 순교를 당하고, 추방을 당하면서도 복음 전파와 봉사활동을 하였기에 이루어진 결과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이들 선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하고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성장0한 한국교회가 외국에 눈을 돌려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한 일은 20세기 이후로, 동남 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지역. 아프리카, 남미,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붕괴 되면서, 독립국가에 파송한 선교사들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왜 해외선교에 적극적이고, 무더기 선교사를 파송하는데는, “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 하라"는 신앙과 깊은 마음에서 일 것이다. 그래서 각 교회는 3-4명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인들은 선교헌금을 매월 내어서 선교사의 활동비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일은 한국교회에서 파송된 목사들은 선교지에 가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온 목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기에 자질의 문제와 더불어 인격적면에서도, 이런 사람이 어찌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서 왔는지 의문이 많이 생겼다. 선교사는 참신하고, 박학다식하며, 건강하고 성품이 원만하며, 신앙심이 깊고,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진 사람을 반드시 선정하여 파송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교지에서 개인적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수 있기에 교단과 교회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도 1991년 늦게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일도 후배의 권유에 의해서 선교사로 파송을 해 준다고 하였기 때문이였다. 나를 교수로 초청한 카자흐스탄 알마뜨이 국립대학 에서, 재소 동포들의 2세 이상은 우리 말과 글을 잊어버려, 우리 말과 글을 가르쳐야 한다는 우리말 방송국장이였든 최영근동포의 주선으로, 대학에 한국어학과 개설을 허락하여,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갈 바에는 선교사로 일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하여서 였다. 사실 나 때문에 소련에 있는  대학이 앞 다투어 한국어학과를 개설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교육원(신계철원장)도, 타쉬켄트 교육원(안재식원장)도후에 들어와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노고와 땀을 흘렸다.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갔지만, 교회를 세우지 않고, 한국어학과 신입생을 뽑고, 교과
과정을 만들고, 대학에서 하루 4시간씩이라, 한국은 교수들이 한 주간에 해당되는 강의 시간이고, 초중등학교와 같은 주에 20시간정도 하는 우리말 강의를 하면서도,선교사로의 일을 하였는데, 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 길웅남목사와 교인이 가장 많았든 갈보리교회를 같이 하였고, 개인적으로는, 우스토베와 딸드구르간, 알마뜨이에 거주하는 재소동포와 그 나라국민들 중 나이가 많아, 퇴직하여 쥐꼬리 만한 연금(2,000루불)을 받아 살아가는, 어려운 노인들 600명에게 매월 1만루불씩 생활비를 지원 하였다. 귀국후 정리를 하였더니, 그간 조금씩 뫃아 두었든 돈이 8만$ 정도가 쓰였음을 알고 후회 보다는 이 작은 투자가 후일 넘처나는 결실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였다.

선교사의 의무는 복음전파가 최 우선적인 일이지만, 나의 생각은 그 나라, 지역에서 절실히 필요한 일을 하여서, 나중 그들이 교육이나 의료활동으로 인하여, 국가나 국민들에게 감동적인 국가 발전과 국민건강에 도움을 준, 서광의 성과를 얻었다는 진심의 생각이 들때, 이런 일이 권유에서 보다 스스로 하나님을 믿도록하는, 희생과 봉사를 보여주는 것이 전도라 생각한다. 역전이나 지하철, 길거리에서 “예수 천당”,를 확성기를 통해 고함을 치거나, 전도지나 선물을 나눠 주거나, 교회에 나오라고 강권하는 일, 가정을 방문하면서 억지 주입식의 전도방식들은 전도가 아니라, 정신나간 사람들의 행동이요, 하지 말아야 할 짓 거리들이다. 신앙인이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현재 있는 곳에서, 참 인간다운 자신의 생활 자체를 송두리체 보여주어, 보는 사람을 감동 시키는 일을 먼저 하는것이, 신앙인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고, 이렇게 보여주는 진실된 생활의 면이, 곧 전도라는 말이다.

현재 한국의 발전한 교세를 가진 개신교에서, 전 세계 150개국에 1만 6,000명이 넘고, 복음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생명을 내어 놓고 선교활동을 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미개발국에 국제협력단에서 젊은 이들을 파송하여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그 나라의 교육이나, 의료봉사나, 생활개선을 위해, 아프리카나 중동의 여러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선교지에서 경험한 일 한 두가지를 이야기 할까 한다.
순복음교회하면 여의도교회, 그리고 조용기목사를 연상 될것이지만, 필자가 가있든 알마뜨이에도 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선교지를 둘러보려 온다는 사람이 비행기를 전세내어 230명의 교인과 장로를 이끌고 비행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 경제수석고문을 맡아 일 하시든 방찬영박사님께 전화하여, 자기 일행을 경찰이 애스코트를 해달라고 부탁하여, 짐이 된다는 고충을 들을 때 속이 뒤집히도록 구역질이 났다. 그 많은 교인을 끌고 다닐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선교지를 돌아 보려고 왔으면 혼자 와 걸어다니면서, 곳곳을 살펴보다가 이스람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해 죽는다 하여도 영광스런 순교가 아닌가?
한 날은 가족예배를 이끌고 난후 간담을 나누든 중 전화가 왔는데, 조용기 목사가 집으로 찾아 뵙는다고 하였기에, 방박사님이 만나 뵙고 가라고 하여 기다렸는데, 그 일행이 목사 부부만이 아니라, 교회 장로와 사업가 20명이 들이 닥쳤다. 일행과 대담을 하면서도, 사업하는 장로를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 선교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알마뜨이에 온 목적은 제처두고, 자기 자랑과 에스코트를 해 주지 않음에 불만과 위선에 미사구어만 늘어 놓기에, 정곡을 찔러 조목사를 질책하니까 부인인 김성혜교수가 말렸든 기억이 난다. 한 교단의 최고 책임자가 이꼴이니, 그들이 하는 짓이 선행일 수 없고, 선교가 제대로 되겠는가?

알마뜨이로 온 선교사가 넘처나 목사 자격증을 따서왔다는 사람, 선교비로 집 장사하는 사람, 그곳 여자를 구타하여 법적 문제를 일으킨, 대구의 모교회 선교사로 온 김영락전도사, 등 선교사 협의회를 만들어 월 1회 회를 하면서 애로점과 향후계획, 협조를 바라는 사항등을 의논하고 상의를 할 때도 목사 같지 않는 사람, 협조를 하지 않는 사람,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 아무리 연락을 하여도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이런 선교사들이 한국에내노라하는 교회에서 파견한 선교사들이라, 한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달랠 수 없었다.

필자는 귀국후 교단에 서신을 보내 목사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목사 안수를 받아서 죄송스러워 사목의 일을 접겠다고 전하고, 지금 하는 일은 저술과 전공분야의 연구소를 하면서 성당에 가끔 나가 미사에 참석하고, 신부님이나, 친구들과 담배와 술도 한잔 하면서 지나온 과거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해를 한다. 술과 담배를 하는 목사라고 욕 할지 모르나, 필자는 한점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프카니스탄에도 다산. 동의(건설. 의료) 부대를 파견하여 그 나라의 도로와 공공 건축물(학교)를 지어주며, 의료 부대는 열악한 환경에서 전혀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그들을 치료하고 생활개선을 지도하는등 종교를 떠나 선교활동이 아닌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텔래반을 돕거나, 아프칸 정부를 일방적 지원을 하는 일은 아니기에, 그곳 가즈니주 주민들로부터 수천명이 목슴을 내어 놓고, 납치한 한국인을 석방하라고 대모하며 외치고 있는 것도, 우리 군인들의 비 전투적 봉사활동을 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희망이였고, 절실히 필요한 일이기 때문 이였다.

이번 국제적 문제를 일으킨 한국인 피랍 사건도, 셈물교회가 위험지역인 아프카니스탄에, 적지 않는 선교 봉사단을 파견 한 일도, 이런 그리스도의 봉사정신에서 그 곳 국민들을 사랑으로 돕기 위한 헌신적인 것이지만, 23명이 납치되어 귀중한 인명피해를 2명이나 당한 상태에서, 피랍 가족들과 교회 그리고 온 국민들이 머리숙여 기도하고, 애통해 하면서 하루 빨리 풀려 나기를 염원하고 있고, 유명을 달리한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 함께 애도하고 있으며, 남은 21명의 한국인들이 풀려 나기를 정부와 온 국민이 두손 모아 기도 하며, 슬픔의 그림자가 걷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를 개기로 하여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이나 선교를 계획하고 담당하는 지도자들이 한번 깊은 반성을 하여 선교 지역과 선교활동 내용, 전도활동을 간추리고, 다듬어서 파견된 국가와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정 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되어서 이웃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혹자는 비난하면서 담임 목사나 샘물교회를 욕하는 사람도 있고, 개신교를 비판하며, 타종교를 멸시하는 잘못을 말하고, 남을 탓하는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불란서 사람으로 신학자요 신부인 띠야르드 샤르댕은 모든 종교는 오매가 포인트로 가는 것이 제일 목표를 하기에, 방법이 다를 수 있으나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기에 근본적으로 하나이다고 역설하였다. 이제 우리들은 타종교의 이단시하는 작태를 접고, 차분하고 조용하게, 그리고 이런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 함께 힘과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서 어려운 이 문제를 풀어야 할것 같다.

앞으로 선교사를 파송 할 때 심사 숙고 해야 할 몇가지를 제안 하고져 한다.

첫째 복음 전파보다는 전문직 분야(의료,교육,개발,생활개선)에 중심을 두어야하며,
둘째 선교사 파송지의 결정에 심각한 문제가 없는지 파송이 가능한 지역인지 배타적
       종교관이 없는지 주재 대사관(정부)와 상의하여야 한다는 점
셋째 선교사 선발과 자질의문제에 최 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교육, 언어, 성품등을 엄격히 적용하여 선발 하는 일
넷째 파송을 받은 선교사들간의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서로 돕고, 이해하며, 더불어
       선교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헐뜯고, 바방하고 자기중심적 아집은 상대게도 좋지
       않다는 점을 알고 활동을 하도록해야한다.
다섯째 선교사 파송의 문제를 기독교연합회(KNCC)에서 선교사를 뽑고, 훈련을 시키
      고, 파송국 선정을 하며, 최종적 심사를 거치도록 하여야, 개별 교회가 파송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