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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玄眞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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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빨갱이인가?

장황하게 이야기 하기에는 내 사정상 좀 그러니 요점만 올리겠다. 지금 올리는 이야기는 순전히 내 경험과 나의 생각일 뿐이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고개를 갸우뚱한다거나 부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1) 아직도 빨갱이인 이유(경계하는 이유)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것이다. 6.25 동족상잔의 비극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라면은 항시 이는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문제이다. 언필칭 "우리는 하나"이며 "동족"이라며 주절대는 그들이 우리의 부모형제 들의 가슴에 총질을 해댔다.

그들은 동족 이전에 우리를 말살하려한 원수들일 뿐이라는 생각을 지금도 지울수 없음이 솔직한 나의 이야기다.일단의 좌파들은 북침설을 만들어내고 한술 더 떠서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통일시도의 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이 같은 시각은 나의 관점에서는 모두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작태라고 보고싶다.

2) 왜 빨갱이는 안되는가?
위와 같은 나의 시각에 관한 것은 비판의 좋은 표적이 된다. "그처럼 과거를 잊지않고 용서하고 화해할수 없다면은  통일은 요원한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일리있는 이야기다. 나는 여기서 침략 당사자들이 먼저 사과하라는 말 따위는 하지 않겠다.

우리는 걸핏하면 "통일"이라는 것을 앞세워 모든 가치를 덮어버리려고 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영토적인 통일이란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에 선행되어야 할것은  단일의 국가를 형성하는데 기본이 되는 정치 사상의 통일이다.

나를 비롯한 남한에서 수십년 동안을 거주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북한사회로의 통일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 사회에서는 적응하여 살수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다. 다시 말한다면은 그곳은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은 내가 낮잠 자고 싶을때 낮잠 자며 내 육신을 쉬게끔 할수있는 자유가 있는가? 또는 이처럼 내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을 자유가 있는가?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은 아무 곳이나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갈수가 있는가?

좀더 유식한 이야기로 말한다면은 인간의 기본권. 행복추구권 이러한 것들이 그곳엔 없다는 이야기다. 무슨놈의 노동자 천국이란 곳이 노동3권도 없는 천국이 있더란 말인가? 그래서 북한은 안된다는 것이다.

3)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국인가?

도데체 북한 정권이 우리의 주적이 아니라면은 우리에게는 무엇인가? 38선 넘어에는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체제를 달리하는 그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를 병탄하려 한 경험이 있고 우리는 그들의 탱크에 깔린 경험이 있다. 정전 이후에도 그들은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해 왔고 김대중의 용공.이적행위인 햇볕에 힘을 얻어 그들은 두번이나 서해교전을 일으켰다.

만일 그들의 의도대로 그들이 우리를 흡수 통일하게 된다면은 우리는 새로운 킬링필드를 당해야 할것이며 그나마 무사한 사람들 마저 기본권. 행복추구권. 노동3권은 커녕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지옥체제에서 신음해야 할것이다. 이는 자생의 남쪽 빨갱이들 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박헌영이의 남로당원들이 모조리 김일성에게 총살형 당하는등 숙청되었듯이 남한의 자본주의 사회의 물을 먹은 자들은 제 아무리 북한 정권에 충성을 다했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숙청되고야 마는것은 그들의 역사가 증명해주는 것이다.

4)어느때나 북한은 우리의 친구가, 우리의 동족이 될것인가?

김정일 집단이 과감히 공산사회주의 (물론 엄밀한 의미의 공산사회주는 아니나)의 외투를 벗어 던지고 대한민국의 헌정체제와 같은 사회로 탈바꿈하게 될때에야 비로서 북한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족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북한과 남한과의 관계는 어름과 석탄과의 관계이다. 빙탄은 상불용이다(氷炭相不容).체제만 같다면야 북한으로의 흡수통일이 무슨 상관이며 김정일이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 한들 무슨 상관인가?!

5)왜 빨갱이 인가?

위에서 잠간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북한정권은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적대세력인것이다. 서로가  같은 하늘아래 공존할수 없는 관계이다. 김대중 정권의 대북정책은 그래서 용공. 이적행위라는 식자들의 비판을 받는것이다. 특히 오월(吳越)동주시대의 오월간의 흥망사를 보면은 김대중 정권의 대북"햇볕정책"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이적행위라는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금에 있어서의 "빨갱이"라는 용어는 대북관계에 있어서 이적행위를 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 결국엔 이적행위를 하는 자들은 공산사회주의의 사상을 가진 자들 이외에 정통적인 사관을 뒤엎는 일단의 학자들(최장집, 강정구. 등등)이나  그들에 영향을 받아 부화뇌동하는 자들이 모두 이 범주에 속할것이다.(아무리 학문의 자유라 할지라도 이를 빙자하여 대한 민국의 국기를 흔드는 위험한 결과__언행을 통하여--를 초래하게 된다면은)

다시 간단히 정리한다면은  빨갱이란 북한 정권을 위한 역심(逆心)을 품은 자라고 할것이며 확대 한다면은 철없이 부화뇌동하는 자들도 억울하지만 빨갱이로 취급 당할수 있을 것이다.

6) 빨갱이의 어원(語源)

원래 빨갱이란 구 소련이나 중공 모택동의 적기(赤旗). 적군(赤軍), 에서 찾아볼수있으며  북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은 그들의 군대를 붉은 군대라고 하였으며 그들은 붉은 색을 그들을 상징하는 깃발로 사용하였다. 붉은 색을 선호하여 사용한 유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완수하기 위하여서는 많은 피(血)의 흘림이 요구된다고 하여서이다. 섬찍하지 아니한가?

북한의 인민군이 남쪽을 침략하였을때에 그들은 붉은 깃발을 들고 그들의 총부리에는 붉은 천을 메달았다. 죽창에도 붉은 천을 메달아 지주들, 동네에서 명망있는 인사들을 학살하였다. 그때부터 빨갱이라고 하면 우는 애들도 놀랍고 무서워서 울음을 그쳤다. 김일성. 김정일의 공산독제체제,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대상이다. 그러고 난 다음에 동족을 논하고 통일을  논하는 것이 순서일것이다. 빨갱이! 아무리 경계를 강조해도 결단코 과한 히스테리적 반응이 아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