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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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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논단의 "교육"의 글엔 핵심이 빠졌다(조승규)

pirupiru@hanmail.net

교육에 관한 글을 읽어 보았다.

나의 나이는 25살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지금은 군대제대후 1년 휴학계를 낸 백수이기도 하다.

나도 그 1년동안 내가 궁금해했던 교육에 관한 문제점을

찾기 위해, 여러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 사이트들도 찾아보았지만

정확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전문가들이 제시한 문제점고 해결책은

정말 한군데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지만원씨의 '한국호의 침몰'을 읽었고, 그 책에서

'교육'에 관한 글을 읽엇고, 나의 생각과 다른 부분들이 있어

이 사이트를 찾아보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글에는

빠져있다.

그것은 무언가?? 바로 지 만원씨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하시는

"교육시스템의 개혁"인 것이다. 지만원씨의 글에 올린대로 한다면

나의 짧은 소견이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을 한 100% 수준을 올려

줄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선진국의 창의적인 학생들을 절대 따라

가지 못한다. 그리고, 입시 지옥인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바꾸진 못한다...

나의 해결책은, 먼저 교육의 기초적인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의 교류가 교과서를 기초로 교실에서 이루어지는것

이다. 이중, 교사오 교과서 부분의 문제점만이 강조된것같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점은 바로'교실'인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학교가 모잘라 학생들은 숨통이 막힐 지경이다.

40-50명이나 되는 학생들은 좁은 교실에서 콩나물시루처럼 키줘지고

있다. 지만원씨는 그 문제를 교육매체의 다양화로 해결하려하는데

이는 핵심적인 해결책이 아닌듯싶다. 교실이 모자른다면, 교실을

늘려야 되는게 가장 핵심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먼저, 교실이 늘어

나야, 학생들은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수가 있다.

교사들 대부분의 얘기가 한 교사당 학생수가 10-15명이면, 과외도

필요없고, 정말 질높은 교육을 할수있다고 한다. 한교사가 40-50명

의 학생을 맡는 다는 것은 교사가 개개인의 학생의 능력을 절대

맞춰줄수도 없는 것이고, 따분한 수업밖에 될수 없는 것이다.

먼저, 학교를 늘리자! 부지가 모자른다고 아우성이다. 그럼,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운동장 한변의 크기가 100미터가 넘는 그런 학교를

수백군데 만들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부에 계시는 윗분

들은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포기하고 계실거다.)

눈을 돌려봐라.서울예대의 경우, 4층짜리 건물 2개와, 남산 턱에 있는

2층짜리 좁은 본관과, 극장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다니는 크나큰 한양대에 비해 교육이 열악할까?? 절대로 노다.

그들은 우리보다 300% 창의적인 교육을 열성적인 교수에게 받고있다.

많은 전문 대학교가 대부분 무척이나 작다..

학교가 작다 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없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작은 학교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운동장이 없다면, 없는대로, 교실을 늘려야 한다.

한 교사당 학생수가 25명이하로 떨어져야 우리나라의 교육이 산다.

그렇게 될려면, 학교재단법인의 설립이 지금보다 더 용이하도록

법의 개정과, 교육부, 지자체의 시스템도 정비되어야 한다.

학생 쳬육교육문제는 주변 학교의 운동장을 이용할수있도록하는

제도를 만들거나, 주변 스포츠 센터와 계약을 맺도록 할수도 있다.

교실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다. 50명의 학생이 좁은

하나의 교실에서 창의력을 절대 낼수 없다.

둘째, 교과에 문제가 있다. 지만원씨는 교육매체의 다양화, 선택과

목의 증대와, 저자의 실명화 등을 해결책으로 삼았는데, 선택과목의

증대를 대학교에만 국한시켜 말하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과

목은 All 필수과목인데도 말이다. 모든 70만 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 지리, 역사, 과학, 음악, 쳬육등을 모두 다 들어야만 한다.

왜냐?? 다 시험과목이기 때문이다.

분명, 어린 학생들의 교양과 지식이 풍부해야는 된다. 모든 과목을

배움으로해서, 그 학생은 자기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교과서 하나를 달달 외워야 한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때, 별 쓸데없는 내용이 들어간 교과서 하나하나를

시험보기 하루전에 밤을새워 달달 외우고 다음날 시험치고 한번에

까먹어버린다. 지만원씨가 말한 "교과의 내용"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 할수 있고, 두번재가 교과의 내용이 무지무지하게 많다는

것이다. 교과서의 두께를 일차적으로 줄여야 한다. 교과서는 잡기

백과가 아니다. 상식사전도 아니다. 교과서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이해력과, 분석력을 늘려줘야 하는 거다.

교과내용의 목표가 명확하여야 한다. 잡기 상식이 아닌 토론과 생각

을 많이 하게 만드는 교과내용이 주를 이뤄야 한다. 그러면, 교과서

의 두께는 지금의 반으로 줄이면서, 더욱 알찬 교과서가 될수 있다.

그밖의 상세한 내용은 참고서나,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매체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교과서를 정부에서 만들면 절대 안된다.

왜냐하면, 아무런 발전없는 교과 내용이 되기 십상이다.아니 사실

그렇다. 10년전 역사책과, 지금 역사책을 한번 비교해보면, 변한 내용은

고작 10쪽을 넘어가지 않는다. 늘어난것도 현대사 부분을 아무런

의견도 없는 설명식 나열인것뿐이다. 그래도 이것이 가장 많이 변한

책이다. 과학책은 고작 10년동안 2쪽정도 내용추가뿐, 사진도, 글자도

똑같다. 10년동안 세계는 무자비하게 변하는데 우리 교과서는 시간이

멈춰진 고장난 시계다.

교과서는 민간 업체에서 만들게 하자. 정부는 교과서를 만들수 있일

정도의 업체를 선발할 기준을 만들고, 이에 맞는 기준을 가진 업체는

모두 교과서를 만들수 있게 하자. 그리고, 교사와 업체간의 비리를

감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지만원씨의 말씀대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관한건 지만원씨의 글 참고) 업체간의 경쟁은 교과서의 내용과

수준을 엄청나게 높여놓을 것이다. 지금의 참고서 시장처럼 말이다.

(지금의 참고서를 보면, 내가 공부한 책과는 인쇄수준이 틀리다.

뭐, 내용은 교과서와 시험제도가 같으니, 별반 다를게 없지만,) 하지만

교과내용의 기준을 정해놔야 한다. 그래야지 아주 내용이 상반된

교과서가 제멋대로 풀판되어, 학생들을 혼란시켜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 기준이 너무 엄격해서는 안된다. 어느정도, 굵은 윤곽만을 잡아

주면 되는 것이다. 다양한 시선을 가진 교과서만이 창의력있는 학생

을 만들 수있다.

교과목을 all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만원씨가

말한대로, 우리 중, 고등학생은 그 많은 교과목을 공부하느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시간도 없다. 인문계 고등학생이 자기 적성에 맞지

도 않는 생물책과, 화학책에 나온 공식들과 내용들을 딸딸 외워야 한다.

이공계 고등학생들은, 지리와 역사책을 시험때문에 밤새 공부를 해야

한다. 이얼마나 효율적이지 못한 교육인가!

중고등학교에도 선택과목을 만들자. 국어, 영어, 수학이 필수과목이라

고한다면, 그밖의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자. 그러면, 학생들은 남은

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책을 읽을수 있는 시간도 생길것이고

취미생활도 더욱 늘어날것이고,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 대해선 더욱

깊은 이해를 가질수도 있다. 또한 꽉차여진 우리나라 시간표에 학생들

을 위한 토론시간과, 다양한 교육매체를 이용한 교육을 학교에서

제공할수도 있다. 대학교 시험제도에 이에 맞춰 변해야 된다.

학생들은 선택과목에 대해서만 시험을 친다. 모든과목을 400점이나

되는 변별력도 없는 수능을 졸면서 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단, 각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똑같아야만 한다. 그래야지, 어느 한

한 과목으로만 몰리는 현상이 없을 것이다. 또한 각 대학마다, 과별

로 선택과목에 대한 가중치를 두어,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가려할때는

좀더 다른 과목을 공부한 학생보다는 유리하게 하여야 한다.

역사나 지리를 공부한 학생은 역사학과나 지리학과를 응시한다면

음악을 선택한 학생보다는 더 많은 가중치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교육부의 부패를 없애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부패집

단을 말하라구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먼저, 정치하는 사람들. 그리고, 군인들, 마지막으로 교육하는 사람들.

우리 교육계는 부정부패로 썩어가고 있다. 학생을을 가르치는

교사는 모잘라 죽는 지경인데, 교육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있다. 아무런 일도 않하는 산하 교육위원회는 뭐가 그리 많은지..

장학사가 학교에 온다고 하면, 교장은 봉투를 준비하고, 학생부 선생

들은 학생들이 떠들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 꽂가게에 가서, 화분을

몇시간만에 준비해 교실을 치장하고, 수업시간이 바로 청소시간으로

변하는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학교는 바로 교육부와 산하 교육우원회

의 '종'으로 전락한게 현실인거다. 이러한 교육계의 상납관계와 비리를

철저히 밝히고, 교육계의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교육계도 여타

정치계와 경제계와 못지않게 투명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의 시스템의 논리는 지만원씨의 글을 참조하면 될것이다.)

지만원씨의 말대로, 교육시스템도 성악설을 토대로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학생은 성선설로 가르쳐야 한다. 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학생들은 머리를 싸매고 스스로 공부하게 마련이다. 그것도 지금보다

창의력이 10배 뛰어난 학생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