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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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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망직전, 국방의무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Name / 김종오
Subject / 대한민국 사망징조, 국방의무도 무너지고 말았구나!

배부전 인형,
"군대에 안가고 기피하는 것도 양심이요 합법'이랍니다. 이젠, 나랏꼴이 이지경까지 돼 버렸습니다. 천하의 '말성꾸러기 소한민국'의 그 눈꼴 사나운 오만방자함을, 그 이 떨리는 배은망덕 행위를 그곳 미국의 조야를 비롯하여 자유세계의 유력 언론에 크게 영향력을 발휘해 주십시오. 국가존망이 풍전등화 같습니다.(04.05.22. 한국에서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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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비통한 심정 다스릴 길이 없어 서울동네를 바라다 보며 목놓아 외치나니,
대통령이든 헌법재판관이든, 아니면 청치적 책임있는 어느 누구든 대답하라!

-2천만 민족, 3천리 금수강산이 일제 강점하에서 35년동안 망국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을때 해방이라는 선물을 안겨다 준 아메리카합중국(미국)에 대해 고마워 하기는 커녕,

-김일성 적도들의 기습남침으로 국토가 온통 시산혈하로 얼룩졌을때 이를 단호하게 막아준 아메리카합중국(미국)에 대해 혈맹으로서의 신뢰를 다지기는 커녕,

-헐벗고 굶주린 우리들에게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병 고쳐주고 경제 돌봐 준 그런 아메리카합중국(미국)에 대해 보은 하기는 커녕,

'양키 고 홈' 하란다.
'미군 철수' 하란다.

누가,
그런 배은망덕한 대한민국을 동방예의지국(東邦禮儀之國)이라 했던가?

북핵은 세계최강 미국까지 겨냥하고 있는판에 정치는 불신과 반목으로 이전투구요, 경제는 재기의 기능을 상실한채 바닥을 치고 있으며, 이로인해 실업자는 도시마다 넘쳐흐르고, 빚에 쪼들린 민생은 도탄에서 허덕이는데 '국민이 양심상 군대에 안가도 합법'이라는 이 기막힌 현실앞에 누가 있어 이따위 판결을 한 이를 몽둥이질 하랴!

김대중 정권이래 국방안보 마저 친북좌경으로 기우기를 어느사이 6년여-,
자유를 찾아 넘어 온 황장엽 선생님을 가둬 둔 그들이, 미전향 장기수 간첩들은 양심수라 하여 북으로 넘겨주었고 또 이때를 노려 스스로 기어 들어온 6.25이후 최고 거물급 간첩 송두율을 석방시키라는 운동이 공공연히 전개되고 있다.

'나라 돼 돌아가는 꼴'이 얼마나 절박 했으면, 정몽헌을 비롯하여 부산시장, 전남지사, 기업체대표, 광주대총장 등이 줄줄이 자살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단 말인가? 거기에다 엊그저껜 3성장군 출신의 전 육사교장이 '헌법을 못 지키는 놈들'에 대해 일필 유서 하면서 목숨을 끊었다.

어찌, 이들 몇몇 죽은자들 만이랴,
나라전체가 몽땅 왼쪽길로 들어서고 있는데도 '어? 어?'하고만 있는 나 같이 심약하고 나약한 민초들 모두가 사실은 예비 자살자들임을...

여기서 다시 처절하게 묻노니,
국방의 신성한 의무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1950년 6월 25일, 그로부터 반세기가 넘은 이시각까지 우리는 정전이란 이름으로 휴전중일 뿐, 북괴 적도(김일성/김정일)들과 한치의 틈새도 없이 사생결단으로 대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현재도 전쟁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양심상 군대를 기피한 것이 무죄'라면 이런 판결을 내린 사법부가 어찌 대한민국의 사법부란 말인가 이말이다.

그렇다면,
'양심상 군에 안간 것이 무죄'라면, 그리하여 그 논리가 합법이라면, 내가 3년동안 군대에 복무한 것은 양심에 어긋나는 것이 되었고 결론적으로 불법이었다는게 아닌가?

아-, 슬프다.
백범(白凡/김구) 선생님이시여!
선생님께서 그토록 부등켜 안고 통곡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나이다.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04.05.21.
김종오.

참고: 여기 재판부의 궤변(?)을 보라.

“한해 600여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연간 징병인원 30만여명의 0.2%에 불과해 국가방위력에 미치는 정도가 미미하고 국가를 위해 군인이 필요하다 해도 모든 국민이 군인이 될 필요는 없다”

[�댁쟾 寃��]... 1 ...[怨꾩냽 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