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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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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 왔던 북한소령과 국정원(추가)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196-197쪽에는 5.18때 광주에 실제로 왔다는 정XX 소좌(소령)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그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본인이 아직은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으로 성씨만 밝힙니다. 위 증언집의 제4 증언자는 이래와 같이 증언했습니다.

"올해 1월 달에 1980년 5월18일 광주봉기에 직접 참가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지금 다시 남한에 내려와서 소문 없이 조용히 살고 있는 50대의 남성분을 만나 보았던 일이 있습니다. 그는 현재 신변상의 문제로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많이 꺼리고 있지만 5.18광주사건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기회가 조성되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모든 것을 증언을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분이 광주사건에 직접 참가했다고 주위에서 말이 나올 때 절반은 믿고 나머지 절반은 확실하게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북한특수부대원의 신분으로 남조선에 파견되어 내려와서 직접 참가한 사람이라면 남한에 와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광주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하는 말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니까 2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무슨 이유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2006년 남한에 와서 처음으로 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는 자기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사건 당시 북에서 임무를 받고 내려왔었다고 그 때의 상황에 대해서 조사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조사관의 입에서 앞으로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두번 다시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을 하더라는 것이었다 한다." (2006년도 직원 이XX)
('화려한 사기극' 196-197쪽)

정XX는 일가족이 다 넘어왔다 합니다. 가장 먼저 한국에 도착한 식구는 딸이고 이어서 여동생이 왔다 합니다. 2006년 6월경 딸이 먼저 왔는데 국정원 조사관이 가족사항을 묻는 과정에서 딸은 ‘우리 아버지가 5.18 광주에 왔었다’는 말을 처음으로 했고, 얼마 후에 여동생이 왔을 때도 여동생이 국정원 조사관에게 역시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합니다. ‘우리 오빠가 5.18에 왔었다’고.  곧이어 아버지인 정XX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국정원 조사관이 먼저 물었다 합니다. “당신이 5.18광주에 왔었는가?” 바로 이 조사관이 위 붉은 글씨의 협박을 가했던 사람이라 합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합니다. 금년(2009년) 2월 초, 또 다른 국정원 직원(이BY씨. 35-40)과 차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55-60세 가량의 남자가 분당의 모처에서 정XX와 ‘정XX를 사회 일각에 소개’한 이YY를 만나자 했답니다. 타고 온 차는 허름한 소나타. 국정원에서 왔다는 이 두 사람은 다짜고짜 “당신들 두 사람 남한에 사기 치러 왔느냐”며 윽박질렀고 쌍방 간에 고성이 오갔다 합니다. 3일 후 위 이BY가 이YY를 세곡동 근방에서 또 보자 하여 만났다 합니다. 음식집에 가더니 또 ‘사기 치러 왔느냐’ '바라는 게 뭐냐, 말해보라' 이렇게 윽박질렀고 두 사람 사이에 또 고성이 오갔다 합니다.  

사실이라면 국정원의 이 세 사람은 색출되어 처벌돼야 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정XX와 이YY를 겁박하여 진실이 밝혀지지 못하도록 하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용서될 수 없는 일입니다. 국정원은 이 3인의 직원들을 찾아내 공개적으로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줄로 압니다. 그리고 5.18과 정XX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밝혀 역사를 바로 잡는 일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정XX가 5.18에 왔다는 것은 그의 딸과 여동생이 먼저 진술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XX는 돌아가다가 다리에 파편상을 입었고 손가락 몇개가 지금까지도 잘라져 있다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2009.11.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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