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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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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1.16 정승화 내란방조사건 추송서


內亂幇助  被疑事件
(鄭 昇 和)

追 送 書

合同搜査本部

수사1국

수신: 합동수사본부장         1980. 1. 16
제목: 내란방조 피의사건 수사결과 보고

1. 다음 名 내란방조피의사건을 수사한 결과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

2. 피의자 인적사항
본적 경상북도 금능군 봉산면 인의동 719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 92-59
직업 전 육군참모총장
     拘束   鄭 昇 和       53세(1929. 2. 27생)

3. 형사처분 기소유예 훈계방면 등을 받은 사실의 유무
피의자는 해당사실이 없다고 진술함

4. 범죄 사실

피의자는 본적지에서 정시구의 장남으로 출생하여 1947.3 서울 광신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48. 4 육군사관학교 5기로 졸업과 동시 소위로 임관된 이래 육군수도사단에서 소대장 및 중대장을 거쳐 각 부대를 근무 중 1961.8.15 준장으로 승진된 후 1962 .7 육군방첩부대장, 1964.1 제 7사단장, 1966. 7 육군본부 특전감, 1967, 1 국방부 인사국장. 1968.10 육군 종합행정학교장, 1969. 5 제 1군사령부 참모장, 1970. 7 육군본부기획관리 참모부장, 1973. 3. 제3군단장 1975. 9 육군사관학교장, 1977, 12. 24 제1군사령관 1978, 5. 1 육군대장에 승진. 1979. 2. 1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어 근무 중 1979, 12, 13일부로 동직에서 해임된 자로서 피의자는 고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 주범인 김재규(육군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 받고 2심 계류 중)와는 1962년부터 알게 되고 1964년경 제7사단장 당시 동 김재규는 제 6사단장으로 서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동향인임을 알게 된 후부터 더욱 친밀하게 지내다가 1970. 7 육군본부 근무 시 동 김재규가 고 박정희 대통령과 동향인으로 상당한 총애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그와 가까이 지내기로 하여 재경 경북출신 장군 모임 시 동 김재규와 만나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유대를 가져오다가 육군참모총장에 보직 시 동 김재규의 천거로 임명되었음을 알고 그의 은혜에 보답코자 노력하여 오던 중

0. 1979. 10. 26. 16:15분경 위 김재규로부터 저녁식사에 초대하겠으니 동일 18:30까지 궁정동으로 오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동일 18:35분경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소재 동 김재규의 집무실에 도착하여 뒤따라 그곳에 도착한 중앙정보부 제2차장보 김정섭과 인사를 교환한 후 동인으로부터 김재규는 대통령각하와 만찬중이라는 말을 듣고 동 김재규가 오기를 대기 중

0. 동일 19:10경 동 김재규가 그곳에 와서 “각하와 만찬중인데 끝나는 대로 곧 돌아올 터이니 김차장보와 식사를 하면서 기다려 달라” 는 말을 듣고 동 김정섭과 같이 동 집무실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부산 및 마산사태를 비롯하여 민심동향과 하사관 주택 건립문제 등에 관한 대화를 하고 있다가

0. 동일 19:40경 자하문 방향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총성을 듣고 동 김정섭에게 “저건 총성이 아니오” 라고 하여 동 김정섭이 밖으로 나가 총성확인 지시 후 돌아와서 그 결과를 기다리던 중 약 3~4분후 동 김재규가 갑자기 와이셔츠 차림에 당황한 표정으로 숨을 몰아쉬면서 나타나 피의자에게 “총장 큰일 났습니다.” 라고 하여 피의자는 “무슨 일이냐” 고 수차 물었으나 동 김재규는 대답치 않고 “차에 타고 가면서 이야기 하자” 는 말을 하면서 피의자의 팔을 잡아 끌어당기는 등의 언행으로 보아 피의자는 직감적으로 만찬 장소에서 각하와 관련된 위급한 사태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0. 동일 19:50경 동 김재규. 동 김정섭. 동 김재규의 수행비서관 박흥주(내란목적 살인 등 육군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확정)와 같이 동 김재규의 승용차에 승차하여 궁정동을 출발 뉴 내자호텔 앞을 지나 광화문을 거쳐 3.1고가도로로 진입하는 차 중에서 동 김재규에게 “무슨 일이냐” 고 문의하자 동 김재규가 박대통령각하의 서거 표시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가 아래로 내리면서 “절명하신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고 대통령서거사실을 보안유지하고 계엄선포만을 강조하면서 사정내용을 설명치 않고 ”계엄선포를 했을 때 어느 부대가 출동할 수 있느냐 국가의 장래가 정총장의 어깨에 달려 있다“ 고 하고 피의자의 어깨를 치면서 추켜세우자 피의자는 ”20사단을 동원할 수 있고 계엄을 선포해야 된다.“ 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시해되는 현장에서 어떻게 아무런 상처도 없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을까?  범인이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사고경위 등을 숨기려 하며 계엄선포만을  주장하면서 국가의 장래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격려하는 점 등으로 보아 동 김재규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포지하고 동 김재규가 남산으로 가자는 말에 피의자는 병력동원상 육본으로 가자고 제의하고 위 박흥주도 육본이 좋겠다고 하여 동 김재규가 육본으로 가자고 함으로써 육본으로 향하던 중 후암동 소재 중앙병무청 앞을 통과 할 때 동 김재규로부터 동인이 준비하고 있던 사탕 같은 껌 한 개를 받았으나 동 껌속에 계획적으로 약품을 넣어 심신의 이상을 일으키게 하여 동인이 의도하는 데로 조정하려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동 껌을 먹지 않고 위 승용차 바닥에 버리면서 동 김재규의 행위를 더 의심하게 되고 동일 20시 05분경 육군 벙커에 도착하여 동 김재규, 동 김정섭, 동 박흥주등을 벙커안의 총장실로 안내하고 벙커안의 상황실에 들어가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해공군 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에게 전화 연락하여 소집 지시를 완료하고

● 동일 20시 10분경 당시 수도 경비 사령관 전성각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호실의 소행인지 김재규의 범행인지를 염두에 두면서 경호실의 소행일 때를 고려하여 “당신 부대에 이상이 없소?” 라고 막연히 물어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경호실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판단 동인에게 “총장 이외에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말고 병력 출동 준비를 하고 벙커로 오라”는 지시를 한 후 경호실과 수경사가 대통령 시해 사건에 관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범인으로 의심하여온 김재규가 범인이란 사실과 김재규가 거사 후 자신을 이용코자 궁정동에 식사 접대한 사실 등을 확인 하며 인식하였으나 동 김재규가 중앙정보부장으로써 막강한 조직과 권력이 있어 필시 방대한 배후 세력이 관련 되었고 거사 후 국가 실권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기회주의 적인 처신만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판단하여 김재규 범행에 방조하기로 결심하고  

1. 동 벙커 안의 상황실에서 참모차장, 정보참모부장, 작전참모부장, 본부사령, 헌병감등을 소집하여 김재규의 의도대로 질서 유지를 위한 계엄군으로 20사단 및 9공수여단(부평소재)의 출동을 지시하고 3군 사령관에게 비상을 발령한 후 김재규에게 위 병력 출동 상황과 계엄 선포를 위한 군 수뇌 소집 사실을 보고하고 김재규의 범행 복안을 알고자 “계엄부대가 출동하게 되면 어디를 먼저 점령해야 됩니까?” 라고 질문하였으나 김재규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하고 동석한 위 김정섭으로부터 방송국, 변전소, 상수도저수지, 은행 등이라는 말을 듣고 피의자는 메모하여 동 김재규의 거사 수행상 필요한 병력 배치 복안을 확인하고

2. 동일 20시 30분경 육본 벙커에 당시 국방부장관 노재현이 도착하자 피의자는 김재규의 범행을 은폐하고 동인의 내란 목적 수행을 방조할 목적으로 김재규가 대통령을 시해한 범인이라고 보고 하지 않았으며 동 장관으로부터 무슨 일이냐는 질문을 받고 비로소 “각하가 만찬 중에 돌아가셨다.” 고 만 보고 함으로써 동 김재규 범행을 은닉하고

3. 동일 20시 40분경 수도경비사령관 전성각이 벙커에 도착하자 동인에게 대통령 각하의 서거 사실을 알리고 청와대 경호실 병력이 김재규가 범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김재규가 있는 육본으로 출동할 우려가 있어 미리 청와대를 포위하기로 결심하고 수경사령관에게 청와대를 포위하도록 지시하자 수경 사령관으로부터 청와대를 근접 포위하면 경호실 병력과 충돌할 우려가 있으니 원거리 포위가 좋겠다는 건의에 따라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고 동일 21시 10분경 전 경호실 차장 이재전 중장에게 전화로 청와대 내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함으로써 경호실 요원이 대통령 시해 사건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재확인하고 아울러 사고 장소는 청와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김재규의 체포를 위한 병력 출동을 저지하기 위하여 이재전에게 경호실 병력의 단속을 철저히 하고 수경사령관에게 청와대를 포위토록 하였으니 수경 사령관과 협조하여 일체의 출동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이미 출동 지시한 20사단과 9공수 여단의 서울 진주가 통행금지 이전이 됨으로써 갑작스런 군의 출동에 대하여 국민들의 동요가 있으면 김재규 범행에 장애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참모차장으로 하여금 출동을 중지 하도록 지시하고 동일 21시 30분경 국무총리, 내무/법무장관 및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계원(육본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내란 목적 살인 등 죄로 사형 선고 받고 2심 계류 중)등이 동 벙커에 도착하여 총장실에서 위 김재규 등과 합석하자 김재규는 각하의 서거 사실을 3일간 보안 유지하고 계엄을 빨리 선포하자고 주장하였으나 국무위원들이 보안유지가 곤란하다고 반대하자 김재규는 소련의 브레지네프는 일주일간 병세를 숨겼는데 우리는 왜 보안유지를 할 수 없느냐고 주장하는 등 논쟁하다가 동일 23시 경 국무회의를 국방부장관실에서 개최하여 계엄은 10월 27일 04시를 기하여 선포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국무회의를 하기위하여 국무위원등이 국방부장관실로 이동할 때 까지 계속 동정을 살폈으나 김재규에게 동조자가 없을 뿐 아니라 국무회의 동정을 알고저 국방부장관실로 가다가 동 23시 30분경 국방부장관 부속실에서 위 김계원과 만나 동인의 요청으로 그 옆방인 장관 보좌관실에 가서 국방부장관과 같이 동인으로부터 “각하를 시해한 범인이 김재규이다.” 라는 말을 듣고 저간의 동정을 살핀 결과 동 김재규의 동조 세력이 부각되지 않는 한편 국방부장관과 같이 있는 장소에서 김재규가 범인이란 말을 듣고 국방부장관의 체포지시가 있어 부득이 김재규의 신병을 일단 확보하고 기회를 보아 결정키로 결심하고 벙커로 돌아와 헌병감과 보안사령관을 불러 헌병감에게 김재규를 연행하여 보안사령관에게 인도하고 보안사령관은 신병을 시내에 있는 안전가옥에 정중히 모시라고만 지시하여 김재규의 신병안전을 도모하고 익일인 10월 27일 00시 40분경 헌병감으로부터 김재규를 연행하여 보안사령관에게 신병을 인계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이어서 위 총장실에 찾아온 김계원으로 부터 동인이 사건현장에서 경비원으로부터 빼앗았다는 리볼버 권총을 제출받으면서 동인에게 가장 급선무인 사건 현장의 위치와 상황 범행경위 배후 세력들을 파악하여 대책을 신속히 강구하여야 함에도 김재규의 배후 세력의 거사 진행을 도와주기 위하여 일부러 사건 현장의 위치와 상황 배후 세력등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가 동일 01시경 보안 사령관으로부터 김재규가 범인이 틀림없으니 조사 하여야겠다는 보고를 받고 비로소 부득이 체포 지시를 하는 등 김재규의 내란 목적 수행의 범행을 방조한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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