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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장(안양경찰서 귀중)


                                                                    고 소 장

고소인: 지만원

피고소인: 정체불명의 젊은이 3명

                                                                    고소취지

2009.11.15(일) 오후 4시경. 성명불상의 젊은이 3명이 경찰인데 문을 열어주면 경찰신분증을 보여주겠다며 주거침입을 시도하여 단란하게 쉬고 있던 온 가족을 갑자기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경찰이라면 직권남용이며 경찰이 아니라면 공무를 사칭한 주거침입시도일 것입니다. 만일 이들이 경찰을 사칭한 건달들이라면 간첩일수도 있고, 폭력배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안양경찰의 명예를 위하고 고소인 및 고소인 가족들의 안전을 미연에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은 색출되어 처벌돼야 할 것입니다.  

                                                                      고소사실          

고소인은 육사 22기 예비역 대령, 대위-중령 시절에 미국에 가서 시스템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위 서울사무실을 본거로 하여 반공을 내용으로 하는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며 최근 좌익들과 첨예한 각을 세우고 있어 특별히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가스총까지 휴대하고 출퇴근을 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입니다.    

오후 4시에 젊은 사람 한 사람이 위 주거지 문 앞에서 초인종을 연거푸 울렸습니다. 문을 열지 않고 누구냐 했더니 ‘경찰입니다’ 하더군요. ‘경찰이 여기 왜 왔느냐’ 했더니 ‘문을 열어주시면 신분증을 보여드리겠습니다’하더군요. ‘잡으러 왔느냐’ 했더니 아니라 하더군요. 몸이 불편해 안방에 누워있던 집사람이 저를 제치면서 나섰습니다. 집사람이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자전거 때문이라 했습니다. 자전거라면 우리집과 아무 상관없으니 가라고 했습니다. 계단에 있던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더니 계단을 통해 내려갔습니다.

새까맣게 아래인 밖을 내려다보니 모자를 쓴 것 같은 젊은 사람 셋이 경비실 쪽으로 가더군요. 집사람이 아랫층 친구에게 불편하지만 좀 내려가서 경비에게 확인해 보고 전화를 달라 부탁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경비에게 가서 제 집사람과 통화해보라며 핸드폰을 건네주었습니다. 경비원 말이 안양경찰서 보안과에서 왔다 하면서 관리실로 간다며 가더라고 했습니다. 행색이 수상하여 경비가 누구냐고 하니까 안양경찰서 보안과에서 나왔다고 하더랍니다. 신분증을 보자 하니까 보여주는데 분명히 경찰이더랍니다. 관리소로 간다며 세 사람이 갔는데 조금 후 경비가 관리소로 가서 알아보았더니 그런 사람들 다녀간 적이 없다 하더랍니다. 경찰관 셋이 짜고 상관 몰래 왔던지, 아니면 위조 경찰신분증인지 수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2004년에도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총선 직전에 중랑경찰서에서 영장 없이 새벽 4시에 제 집으로 저를 체포하러 왔습니다. 불법이었지요. 그 때에도 인터넷이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하여 고소인은 일단 집을 나와 당분간 밖에서 지내려 합니다. 만일 경찰이 아니라면 당분간 가족들의 안위가 매우 걱정이 됩니다. 식구들이 다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이 일을 매우 걱정들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안양경찰서가 심히 불편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밤에 집을 나온 고소인은 과거 중랑경찰서 사례도 있고 해서 이런 일은 즉시 공개돼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양경찰서의 명예가 달린 문제이고, 경찰을 사칭한 경찰공무원 전체의 명예이기도 하고, 제 가족 전체의 안전문제이기도 하니 철저히 수사하여 이 일을 걱정하고 있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명확한 결과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당시는 4시 전후였으며, 담당 경비는 000동 경비였습니다. 세 사람의 모습과 거동이 여러 개의 CCTV에 찍혀 있으리라고 봅니다. 수사의 속도를 위해 검찰에 하지 않고 귀 경찰서에 직접 하였습니다.

2009.11.16.
고소인 지만원
    
                                                안 양 경 찰 서 귀 중  

* 오늘 11.16.에 익일특급으로 송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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