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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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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죽이려는 세력의 정체를 알자

아래는 2003.3.5일, 조선일보 특별기획에 나온 기사들을 요약한 것입니다. 구태여 이를 여기에 요약하는 것은 저들의 활동이 비단 조선일보 죽이기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토론을 통하여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수단입니다. 토론을 위해서는 각자가 자지고있는 생각과 신념을 기탄 없이 표현하는 것을 대전제로 합니다. 민주주의는 자유시장 경제를 추구합니다. 생각과 신념도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이를 "market of ideas"라고 합니다. 1,000만 이상의 인구가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현상도 자유시장 거래의 결과입니다. 이를 조직과 폭력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뒤바꾸어 놓으려는 행위는 자유시장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입니다. 바로 이런 것을 볼쉐비키 혁명이라 합니다.

* 미국 대법원의 판례입니다(Whitney v. California 1927).

  “자기 고유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이를 표현할 자유는 정치적 진실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데 불가결하다. . .자유언론과 집회 없는 토론은 소용없다. . .자유언론을 통한 토론이 해로운 사상의 전파를 막는 적절한 방책이다. . . 자유에 대한 최대의 위협은 얌전 무기력한 국민이다. . .공공토론은 정치적 의무다. . . 이러한 것이 미국정부의 기본 원칙이 되어야 한다는 헌법제정자의 신념이다. . .정당한 결론은 권위 있는 선택을 통해서보다는 제각기 다른 말(tongue)을 통해서 오히려 가능하다. . .많은 사람들에게 이것이 어리석게 보이고 또 보일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이런 여러 뉴스의 전파 위에 우리 국가의 모든 것을 맡기고있는 것이다. . .더 나이가 그 언론이 반만 진실이고 잘못된 보도를 포함하고 있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 .종교의 영역이나 정치신념의 영역에서 날카로운 대립이 발생한다. 두 영역에서 어느 한 사람의 신조가 그 이웃에게는 심하게 잘못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람을 자기 견해에 따르도록 설득하는 사람은 때로는 과장과 공적인물에 대한 험담, 허위주장에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나라 국민은 역사의 빛 속에서 이들 자유가 남용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게 보아 민주주의 시민에게 의견을 계몽하고 행동을 바르게 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확정해 놓았다. . .자유로운 토론에서 잘못된 표현은 불가피하다. 표현의 자유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숨쉴 여백을 가지려면 잘못된 표현도 보호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이 민주주의 사회가 누려야 할 언론의 자유입니다. 볼쉐비키 혁명의 본질은 [조직화된 소수]가. [조직화되어 있지 않은 다수]를 폭력으로 지배하는 것입니다. 전교조는 불과 3-5%에 해당하는 극히 소수이지만 이들이 전체를 지배합니다. 조직력, 폭력, 끈질김, 선동이 이들의 주요무기로 인식됩니다.

  조.중.동을 죽이는 세력도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들이 싸우는 방식과 폭력을 관찰하면, 교육의 좌경화, 사회의 반미화, 좌익사관의 확대, 반공언론 죽이기 등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볼쉐비키 혁명의 진면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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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선일보를 죽이는 단체: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

  명계남과 문성근이 앞장선 혁명조직입니다.

1) "2003. 31절인 1일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 정문 앞에 40ｍ 높이의 크레인이 등장했다. 조아세 회원들이 독립기념관에 항일(抗日)유물로 전시 중인 조선일보 윤전기를 철거하기 위한 행사에 동원된 것이다. 200여명의 조아세 회원들은 일제찬양 매국매족 거짓보도 조선일보 친일망령 조선일보 우리의 미래를 좀 먹습니다등이 쓰여진 플래카드 8개를 들고 늘어서서 조선일보를 폐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조선일보 윤전기에 건 로프를 잡고 함성과 함께 잡아당기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 단체 대표 임현구씨 등은 취재 중인 조선일보 기자를 향해 인간 같지도 않은 조선일보 기자놈들이 왜 왔느냐며 달려들어  개XX라고 욕설을 퍼붓고는 형사들 제지를 받고 물러섰다"(조선일보 기사).

2) ‘언론진압단 결성:  명계남 문성근는 노사모의 주도자들입니다, 이들은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을 결성해 인터넷 시민운동에 나섰다 합니다. 이들은 이 조직을 진성(眞性) 회원 중심의 꽉 짜여진 전사(戰士)들의 조직 이라고 밝혔다 합니다. ’조폭(組暴)언론 진압단인 셈입니다. 온라인상에 일망타진 게시판에 꼴통 코너를 만들어 정치인들의 부패와 비리고발을 활동목표로 내건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의 흉포성(凶暴性)과 극렬성은 도저히 문화인 중심의 시민운동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수구언론을 진압하기 위해 [못 읽게 하는 방법]을 [개발안내]하겠다 합니다. 문화혁명인 셈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을 미주화세력이라고 부르고, 자기들의 목표를 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내세웁니다. 하지만 이들이 벌이는 행동과 발언 내용을 보면 이들은 민주화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사회를 장악하고 여론몰이를 주도해왔던 “민주화 세력”의 정체가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따져야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들의 [민주화]의 정체가 [폭력을 앞세운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이 타도하겠다는 수구언론은 조선 동아 중앙일보입니다. 겉으로는 진실을 왜곡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영향력이 너무 크고 친여(親與)적이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 합니다. 최근 음성의 오흥근 신부를 때리는 것도 친여적이 아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갑니다. 저는 광주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검찰이 그들의 말대로 "애기 낳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있다"는 데 대한 그들의 능력을 실감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업적을 돋보이게 해서 점수를 따기 위해, 또는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무엇이든 조작해 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들의 [불쌍한 피해자]들로부터 실감나게 들은 바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오신부에 대한 보도를 의심합니다.

우리나라에 그 누가 정말로 처다보기도 싫은 그런 밑바닥 사람들을 그이처럼 보살펴 주었던가요. 그이처럼 행하지 못한 사람은 그를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사람 나와보라"고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들었던 돌을 내려놓고 말없이 떠났습니다. 양심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때만 해도!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양심 조차 없습니다. 째비도 않되는 사람들이 돌을 들고 오신부를 때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도덕의 끝을 보는 심정입니다. 저는 오신부의 꽃마을을 자주 다니던 사람이라 잘 압니다. 그리고 그를 심판하는 검찰과 MBC를 저는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신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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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선일보를 죽이는 언론은 한겨레, MBC, 오마이뉴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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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선일보를 죽이는 사람들:

                   (1) 명계남

"조선일보의 범죄사실은 열 시간동안 말해도 모자랄 만큼 많다"

"조선일보 절독"

"독립기념관 내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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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성근

"앞으로 대선 본선과정에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구독 부수를 50만~100만부 떨어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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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강준만

그는 대학가의 안티조선 운동 선구자이자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킹메이커라는 평을 듣고 있다.

* (조중동)은 “화장지 수준의 공산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신문이 이 나라의 진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뭐가 돼요. 민주주의가 안 되죠".

* "조선일보는 박정희를 숭배하는 신문이다"

* "그 신문의 일관된 노선은 과거의 군사독재정권을 그냥 옹호하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옹호해왔고 민주화세력, 민주화진영에 끊임없는 모독을 가해왔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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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정란(상지대 교수)

* "조선일보 지면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문학을 부드럽고 멍청한 애첩으로 삼는 조선일보에 기꺼이 모욕을 당하려는 사람들이다".

* "도태를 각오하지 않고는 언론권력과 마주설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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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연주(한겨레 논설주간)

* "어떤 소비자들 눈에는 조선일보 등의 신문상품이 조폭적 행태를 보이는 불량제품일 수 있으며, 그 불량제품을 시장에서 추방하자는 움직임은 미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이 플레이보이등 섹스잡지를 보이콧하는 운동과 별로 다를 게 없다".

* “조선일보에 광고를 싣는 기업 제품을 사지 말자는 소비자 운동이 인터넷 일부에서 일고 있다 이런 언론운동이 촛불시위처럼 번진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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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유시민

* "기득권층의 이익을 옹호하고 국민들에게 반공주의를 선동해 불신과 증오를 부추기는 조선일보와 이에 맞서 소외계층의 복지를 강조하고 통합과 화해를 추구하는 노 후보간의 싸움은 필연적인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상식의 편에 서줄 것을 바라며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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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명인:문학평론가

* "하나의 거대한 사회적 흉기로 성장한 이들을 과연 누가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모욕적 표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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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동민(한일장신대교수)

* 조선일보의 ‘대북송금의혹’이란 보도에 대해 “소설을 쓰면서 게다가 그것도 기사라고 연일 1면 머리에 올리는 신문을 언론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대부분의 시민운동단체가 활용론의 늪에 빠져 조선일보와 협력하고 진보의 띠를 두른 지식인들조차 조선일보의 꽁무니를 쫓는 마당에 조선일보와 맞장떠온 노무현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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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성유보(언개련민언련 이사장)

* “조선일보와의 상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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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외에도 손석춘, 오연호, 정지환, 김중배, 최민희, 김주언 등이 안티조선 인물들이라 합니다(조선일보).

                  200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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