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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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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쟁수행능력을 아는가?

***9.20.23시경에 게시판에 올려진 글이다***

많은 분들이 읽어야 할 내용이라서 여기에 이기한다. 정보 당국의 고위자가 2주전에 내게 말했다.

"북한이 100만 대군을 가지고 있는 건 남한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체제유지용이다. 일거리 없는 북한에서 젊은 애들을 내보내면 곳곳에서 문제만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내보내는 것이다. 하나도 염려할 게 없다". 얼마나 대조적인가!

1999.10.13일자 일본의 SAPIO 잡지 맨 앞에는 북한의 화학탄, 세균탄에 대한 연구소, 보관소, 전술적 배치소 들이 커다란 지도 위에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나는 전 청와대 안보수석, 임동원씨, 그 부하들을 포함한 DJ 당원(?)들을 여러번 접할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한결같이 판에 박힌 "시나리오"를 반복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해 많은 걱정을 해왔다. 이것이 "무사안일"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작정하고 왜곡시키는 것인지는 말할 게재가 아니다. 그러나 아래 글은 DJ 당원(?)들이 외워대는 꼭두각씨 대사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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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래"
글쓴이: 살고싶다.

북한의 전쟁수행 능력을 알면 즉시 경의선을 막아야 한다. 게릴라전으로 주한미군을 인질로 잡으면 남한이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 후에는 외국도 손을 못쓰고 킬링필드가 기다린다.

북한의 전쟁수행능력?

북한군은 많은 취약점은 있으나 지금이라도 현대전을 치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 근거로는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의 <필승> 전쟁관이다.

늘 <전쟁분위기> 속에서 살면서 전쟁준비에 종사해온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 속에는 전쟁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별로 없다. 그들은 김정일의 선전 그대로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한번은 전쟁을 해야하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의식에 어려서부터 물들어 있다.

그리고 미국을 증오하는 철저한 세뇌교육을 받아서 대미 적개심이 특별히 강하다.

※북한은 6.25 전쟁당시 미국병사들이 북한 땅에서 저지른 살인만행이라고 하는 사진자료들과 유물들을『조국해방전쟁기념관』, 신천박물관 등 곳곳에 전시해 놓고 자라나
는 새 세대로부터 모든 주민들에게 반미교양을 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둘째, 독자적인 전쟁수행을 위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과 같이 경제난에 봉착한 나라에서 기를 쓰고 120여만의 정규무력을 보유 하고 있는 매우 위협적인 것이다.

북한군은 각기 4개의 야전군, 4개의 기계화군단 및 2개의 포병군단을 포함한 총 20개의 군단으로 편성되어 있다. 북한은 현대전을 기동전, 포병전으로 규정하고 전격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동력과 화력 보유에 전력을 기울려 왔다.

이에 따라 전쟁수행 과정에 필요로 하는 무기, 전투장비, 포탄을 비롯한 탄약을 자체로 생산 할 수 있는 군수공업체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모든 군사장비를 거의 10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오직 최첨단 기술의 극히 일부만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군사진지와 군수공장이 거의 갱도화되어 있다.

비행기, 함선, 전차는 물론 120여만의 군인들을 다 은폐시킨 채 전쟁을 할 수 있는 영구갱도가 군사요충지마다에 구축되어 있다. 지하갱도만 하더라도 2만 여 개나 된다.

북한은 미국이 핵 탄을 쓰지 않는 한 이 갱도들을 절대로 파괴할 수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왜냐 하면 이 갱도들은 벙커식이 아니라 200∼300메터의 산 아래로 굴설되어 있으며 갱도입구는 1개가 아니라 2∼3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5천여 톤의 독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1천3백키로의 사정거리를 지닌 노동미사일은 이미 실전배치한 것이 확실시된다.

또한 사정거리 4∼5천키로의 최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서 93년도에 인민 무력부 장비담당 부부장 김광진 차수는 곧 4∼5천키로까지 가는 미사일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미사일시험발사를 1∼2번하고 실전 배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북한의 미사일 생산목적은 정확한 대상물 타격이 아니라 핵이나 화학탄을 날려 보내 일정한 지역을 초토화하려는데 있기 때문이다.

⊙ 북한 전력무기 대상목표

첫째, 한국과 일본에 있는 미군 군사기지들이 1차 목표이고 괌 등에 대해서도 공격계획을 세우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미군 집결지역을 타격, 최대한의 미군 사상자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은 미국이 6.25 전쟁에서 휴전협정을 제안하고 베트남전에서 철수한 원인이 미군병사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이라크가 미국과의 전쟁에서 실패한 주요원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집결되어 있던 미군 주도하의 다국적군 병사들에 대한 살상작전을 벌리지 못한데 있다고 보고있다. 때문에 한반도 전쟁 초기에는 미군을 대대적으로 살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오끼나와와 괌섬에 있는 미군 해, 공군기지와 보급기지들을 타격하여 전쟁 첫 단계에서 보급로를 봉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둘째, 일본에 있는 군수기지와 일본군 군사진지를 타격하려고 한다.

북한은 미국이 전쟁이 발발되면 미국 본토로부터 장비와 인원을 한국으로 수송하는데 시간적인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일본내의 군수공장들로부터 전쟁물자를 조달받으려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셋째, 알라스카를 포함한 미 본토에 대한 미사일 및 화학무기 타격을 계획하고 있다.

북한의 대미 전쟁관은 "미국은 100여 년 동안 수많은 전쟁을 치러왔지만 자국 내에서는 한번도 폭탄세례를 받아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토가 폭격을 받을 경우 겁에 질려 한반도전쟁에서 손을 떼게 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전쟁이 자기들의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후수단으로 화학탄(독가스)등을 미국본토에 날려보내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넷째, 한국에 대한 전략무기 타격지역으로는 서울, 인천, 대전지역, 그리고 공업지대인 울산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이 지역들에는 중거리 미사일 타격, 비행대 폭격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전략무기 개발실태

북한은 이미 50년대부터 핵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으며 60년대에는 영변에 대규모 핵 단지를 조성하고 러시아로부터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하였다. 그리고 핵 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였다.

70년대에는 핵 연로의 정련, 가공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이때에 5Mw급의 연구로를 완공하였다.

80년대에 들어서서는 원자력의 실용화와 핵 개발 체계의 완성에 주력하여 우라늄 정련 및 변환시설의 운영을 시작하였고 태천에 200Mw급 원전을 착공하고 영변에 대규모 핵 재처리 시설을 건설하였다.

그리고 90년대에는 핵연료의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공정을 북한 자체적으로 완성하였다.

※ 북한에 있을 때 처남(사회안전원 중위)의 말에 의하면 1990년 김정일이 영변에 있는 핵 연구소를 방문, 연구성과를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특별배려를 지시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또한 생·화학무기 및 세균무기 연구개발과 생산을 60년대 초부터 시작하였다.하여 수포성, 신경성, 혈액성, 최루성 등 다양한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1977년경 동독주재 북한대사관 부무관 중좌 김정환은 독가스 신물질을 입수함으로서 김정일로부터 특별치하를 받고 그후 고속승진하여 42세에 장군이 되었다. 북한의 미사일 자체개발은 75년부터 시작되어 84년경에 사정거리 600㎞의 스커드-A형 미사일이 개발되었으며 85년경에는 사정거리 340㎞의 스커드-B형 미사일 개발되었다.

90년에 사정거리 500㎞의 스커드-C형 미사일개발에 이어 93년에는 1,000- 1,300㎞의 노동1호 미사일을 개발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2,000㎞와 4,000㎞의 대포동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 현황으로는 평북도 구성군 백운리, 함경북도 화대군, 자강도 후창군 중간진, 강원도 문천군 옥평 노동자구, 함남도 신포시 마양리 마양도, 평남도 증산군 가네포, 함남도 덕성군이 미사일 기지들로 추정되고 있다.

⊙ 안보정책 주도세력

북한은 사회주의헌법 제11조에 명시되어 있듯이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국가의 모든 활동이 진행되는 당 주도하의 국가이다. 때문에 안보정책의 최고결정 기구 역시 조선노동당인 바, 조선노동당에서 안보정책의 최종결정권을 행사하는 기구는 당중앙군사위원회이다.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일이며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13명 위원 가운데는 군핵심 간부들, 당 중앙위원회 군사부문 담당 간부들, 사회 안전부장, 호위사령관 등 일체 무력을 통솔하고 있는 각 분야의 수뇌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조선 인민군 총 정치국장 조명록, 총 참모장 김영준, 무력상 김일철, 당중앙
위원회 군사부장 이하일, 당중앙위원회 조직부 제1부부장 이용철 등이 그 멤버이다.
이외에 국방위원회가 있는 바, 동 국방위원회 성원의 80-90%가 당중앙군사 위원회 성
원들이다.

당중앙 군사위원회가 안보정책작성의 최고기구라고 한다면, 국방위원회는
국가적인 안보정책집행 기구이다. 당중앙 군사위원회에서는 나라의 국방력 강화발전과 관련한 정책들을 토의 결정한다.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분야는 안보를 위한 해당단위의 정책을 수립하여 자기의 계통을 통해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인민무력성 작전국에서 이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종합, 분석하고 대책방안을 작성하여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국가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국가안전보위부와 사회안전부로 조직된 국가안전 위원회에서 대책안을 작성해서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종전에는 국가안전보위부장이 국가안전위원회 위원장(이진수가 보위부장을 할 당시)을 겸하고 있었다.

각 부문에서 김정일에게 보고된 문제는 당중앙 군사위원회에서 최종 합의, 결정된다.

당중앙군사위원회 사업의 실무적 준비 중앙당 조직지도부 해당부서와 군사부, 민방위부가 진행한다.

군대와 관련한 문제는 중앙당 조직지도부와 군사부가 책임지며 민방위목적과 관련한 책임은 민방위부가 맡는다.

당중앙위원회 군사부, 민방위부 성원들은 90%이상이 현역 군관이거나 장령출신들이다.

※당중앙위원회 군사부장은 차수 이하일, 민방위부장은 차수 김익현인 바, 이 중 이하일은 인민군 총 참모부 작전국장, 군단장까지 한 경력 소지하고 있다.

북한은 공화국이 수립된 후 장장 50여 년을 오직 남조선해방을 위한 전쟁준비에 국가
의 전력을 기울려 왔다.

북한에서는 당과 국가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전쟁관점에서 대하고 처리하는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다. 오늘 북한 독재자는 세 가지 야망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다.

그것은;

첫째로, 북한을 영원히 김일성왕조의 세습지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김일성왕조의 통치령역을 남한에까지 왁장하자는 것이며.

셋째로, 국제적인 정신적 수령이 되려는 것이다.

이것은 무력행사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야망이다. 이 야망이 변하지 않는 한 북한의 대남도발책동은 계속 될 것이며 아울러 전쟁수행능력을 보존하기 위한 발악도 계속될 것이다.

200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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