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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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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목적: 컴퓨터냐 미사일이냐?

(선데이타임스 요약)

김정남이 무슨 목적으로 많은 달러와 일본 엔화를 소지하고 일본에 불법 입국 하려고 했는가? 이를 둘러싸고 일본뿐만 아니라 서방 여러 나라의 언론들이 제각기 다른 분석들을 하고 있다.

김정남은 합동 조사반의 조사에서 " 도쿄 디즈니 랜드를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입국 했다 "고 말하고 있으나 그 말을 믿는 사람들은 드물다.

일본의 북한 전문가들은 " 김정일의 묵인아래 김정일의 후계자 수업을 위한 비밀 해외 견문 넓히기 여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측과 " 김정남이 북한 IT 위원회 위원장직에 있기 때문에 일본의 콤퓨터 고급 부품을 구입하고 IT 시장을 돌아보고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입국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 북한 권력 구조상 김정일의 지시 없이는 함부로 해외 여행을 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여행이 아닐 경우 그토록 많은 외화를 소지하고 나갈 수 없기 때문 "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서방 세계 일부 언론들은 "김정남이 일본에서 미사일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입국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이런 진단에 대해 김정남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200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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