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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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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대통령님,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당신 뒤엔 열렬한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 .]

             왜 국법을 무시하셨나요?

한 두 번의 실수는 용서됩니다. 그러나 당신은 집요하고 의도적으로 국법을 무시했습니다. 1988.12.26. 당신은 "법은 정당할 때 지키고 정당하지 않을 때는 지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국가단체인 한총련을 비호했고, 송두률을 들여와 비호했고, 대북송금자들이 재판을 받는 도중에 사면령부터 내렸습니다.  공무원사회에 사조직을 심었고, 12%에 불과한 노조에 [노동독점권]을 허가하여 기업을 해외로 내몰고 있습니다. 모두가 국법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조치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국민저항과 선관위경고를 잇달아 무릅쓰면서 8회에 걸쳐 열우당을 개헌세력으로 밀어주어야 한다며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했습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며 작은 법을 위반한 것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법을 유린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입니다. 이는 자격의 문제가 됩니다. 왜 그랬나요? 지금 남한의 좌익들에게 노동당지령문이 내려와 있습니다. “4.15는 김일성 수령님의 생일이다. 그 날을 기해 국회를 장악하고 공산정권을 세우라”.

                 왜 국민을 겁나게 했나요?

섬뜩한 것은 2003.12.19. 노사모 등이 주도한 "리멤버 1219" 행사에서, 당신은 "시민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노사모가 나서 달라"고 말했고, 집회대표는 “탈레반은 나서라, 우리는 홍위병이다. 악랄하게 전진하자”고 말한 대목입니다. 대통령이면 국가를 경영해야지 왜 시민혁명을 해야 합니까? 탈레반과 홍위병을 자처하는 노사모가 벌일 수 있는 시민혁명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이 말했습니다. 재벌을 해체하고 주식과 당을 분배하고 노동자가 천국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당신은 또 말했습니다. 동맹보다는 민족이 우선이며, 미국과 용산은 침략의 상징이라고! 당신의 주위에는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386따발총 부대가 포진해 있습니다. 북한에서 영웅칭호를 받고 있는 사람, 북한에서 서열이 높은 사람을 가가운 혈족으로 두고 있는 사람들이 요직들에 포진돼 있으면서 60년-100년전에 살았던얼굴도 모르는 증조할아버지의 면서기 경력을 문제삼아 국민의 반일정서를 선동해 죽이자 합니다. 인민재판입니다. 적화통일로 달려가는 게 시민혁명인가요? 당신이 떠난 후 로동신문, 조평통, 구국전선, 한민전이 나서서 적법한 탄핵을 가리켜 ‘민심에 칼을 박은 정치반란’, ‘의회쿠데타’, ‘전대미문의 폭거’, ‘법을 가장한 불법’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북한 용어들을 남한의 촛불과 방송이 반복합니다. 정말로 무섭습니다.

                      당신이 청와대에서 한 일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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